[실미도] 이름도 갈 곳도 없는 그들....

영화감상평

[실미도] 이름도 갈 곳도 없는 그들....

1 정종득 0 1718 0
실미도는 예전에 봤지만 이제서야 올립니다. ^ ^;;

보기 전부터

정말 재미있다라는 주의의 평을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설경구님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박하사탕에서 부터 감동을 받았죠 도대체 이런 배우가 있었다니...

결국 송강호, 설경구, 최민식, 신하균님들이 나오는 영화는 다 보고 있습니다. ^ ^


그 어떤 영화도 저를 실망 시키지 않더군요.


실미도를 볼 때 저는 참 몇 가지일들이 저를 짜증나게 했습니다.

일단 영화를 보는 극장인데.

극장이 사람이 너무 많자 일반 건물을 개조해서 극장을 만든 거 같더군요.

그래서 스피커 위치가 좀 이상해서 후방에 있는 스피커가 바로 옆에 달려 있더군요 ㅡ_ㅡ;

극장 측에서 대충해 논 시스템이라고 할까나...


그리고 옆에 앉아 있던 커플이

전화 벨 소리를 울리더군요 ㅡ_ㅡ 극장에서 더군다나 커플 둘다..

게다가 한 번도 아니고, 정말 한심하더군요 극장에서 전원을 꺼 놓지는 못 할 망정

하다 못 해 진동으로 해 놓아야지... 그리고 연달아 앞에 앉은 사람도 전화를 -_-


정말 발로 한 대 차버리고 싶더군요. 영화를 보는 도중에 휴대폰이 몇 번이나 울려서

정말 짜증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허준호씨가 조연으로 나오길래 좀 못 마땅했었는데.

영화를 보고 난 뒤 그런 느낌이 싹 사라지더군요.

정말 깔끔한 연기를 보여 주시고, 역시 설경구님은 멋지십니다... ㅠ_ㅠb


예전에 과거에 묻혀졌던 이야기를 다시 끄집어 내는 실미도 이야기...

기대를 너무한 탓인지 약간 실망 스러웠습니다.

특히 상황에 맞지 않게 웃기려고 하는 것이 있던데

한 손으로 총을 쏴서 표적을 맞추고 교관이랑 처음 보자 마자 장난을 치고


그리고 훈련 내용이 좀 가볍지 않나 싶습니다.

반항하면은 곧장 사살이라는 명령이 있음에도 제가 볼 때의 훈련은 너무나도 가벼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버스 안에서의 서로의 이름을 쓸 때도 제 눈에는 빨간 물엿으로 이름을 쓰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극장에서의 노 매너들과 겹쳐서 영화를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렇게 높은 평을 주던 실미도 제가 보기에는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