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 : 그늘진 역사에 숨겨진 사람들(스포일러...일까?ㅡㅡ;)
원래는 올드보이를 볼려했는데 시간이 맞지 않는 관계로 실미도를 보게 되었다. 솔직히 보기전에는 실미도에 끌리지 않았다. 볼때도 "에고..볼거 없네...이거나 바야것다..."라는 심정이었으니깐.
실미도를 보고난 지금은..."좋은 영화" 한편 건졌다는 심정이다.
생각해 보니깐 어렸을때... 자폭한 무장공비에 대해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희미하게 난다.
음...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다니...얼룩진 우리나라 역사에 가슴이 아프다.
실미도가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도 많은거 같은데...이런류의 영화는 아무래도 영화에 빠져서 극중의 인물과 하나가 되는게 중요한거 같다. 그들의 아픔에 같이 아파하고 웃을때 같이 웃어주고...감정이입이라고 하나? 그런거... 그런게 없다면 영화 보는 중반부터는 지겨움을 느낄수도 있을것이다.
실미도...명작은 아니지만 수작임에는 틀림없다.
참...영화 중간에 "684부대 해체명령"이 나왔을때 이런 생각을 해봤다. 나라면 그들을 어떻게 했을까? 나는...역시 박중사와 같을수 밖에 없었다. 그들에게 동정심을 느끼면서도 "어차피 죽을 인간들이니까... 나까지 죽을 필요없잖아?"라는 말로 자위하면서...
31명의 684부대원들과 그들을 교육시킨 군인들. 그들에겐 어떠한 선택권도 없었다. 처음부터 희망으로 포장된 "죽음"이라는 마지막 카드만 손에 든채 레이스를 한것이다...
근데 실미도 이게 어떻게 세상에 공개된건지 아세요? 비밀로 있던 파일의 유효기간이 다 되어 공개된 건지...아니면 생존자의 증언으로 알려진건지...아시는 분?
실미도를 보고난 지금은..."좋은 영화" 한편 건졌다는 심정이다.
생각해 보니깐 어렸을때... 자폭한 무장공비에 대해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희미하게 난다.
음...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다니...얼룩진 우리나라 역사에 가슴이 아프다.
실미도가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도 많은거 같은데...이런류의 영화는 아무래도 영화에 빠져서 극중의 인물과 하나가 되는게 중요한거 같다. 그들의 아픔에 같이 아파하고 웃을때 같이 웃어주고...감정이입이라고 하나? 그런거... 그런게 없다면 영화 보는 중반부터는 지겨움을 느낄수도 있을것이다.
실미도...명작은 아니지만 수작임에는 틀림없다.
참...영화 중간에 "684부대 해체명령"이 나왔을때 이런 생각을 해봤다. 나라면 그들을 어떻게 했을까? 나는...역시 박중사와 같을수 밖에 없었다. 그들에게 동정심을 느끼면서도 "어차피 죽을 인간들이니까... 나까지 죽을 필요없잖아?"라는 말로 자위하면서...
31명의 684부대원들과 그들을 교육시킨 군인들. 그들에겐 어떠한 선택권도 없었다. 처음부터 희망으로 포장된 "죽음"이라는 마지막 카드만 손에 든채 레이스를 한것이다...
근데 실미도 이게 어떻게 세상에 공개된건지 아세요? 비밀로 있던 파일의 유효기간이 다 되어 공개된 건지...아니면 생존자의 증언으로 알려진건지...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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