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본영화 두개 "이블데드""도그빌"
이블데드
이 영화가 요즘 난리인 반지의 제왕 감독이 과거에 만든?
어쨌든 재미있게 봤습니다.. 자기 동료들이 악마로 변해서
죽여야 한다는 설정도...새로웠고..
지하에 괴물 하나 가두고 또 다른 괴물에게 당하면서 그 가둔
괴물이 시그럽게 하는 장면.. 괴물 두마리로 긴장감을 극대화 하는
걸 많이 사용한듯 보다보면 나중엔 주인공이 너무 불쌍하게 여겨지던
마지막까지 차라리 저럴땐 빨리 죽는게 축복이지-,.-;...
도그빌
영화가 연극형식으로 진행되더군요.. 그래서 인물과 이야기에
몰입하게 되는것 같더군요. 처음 마을 주민들의 극단적인 설정이
좀 아니다 싶었는데 좀더 생각해 보니...충분히 현실적일수 있겠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마지막 그레이스의 극단적인 감정변화도 당황스러웠고..
영화가 요한계시록과 창세기의 부분을 빌려왔다는데....
생각보다 많이 복잡한 영화.. 이게 그 감독의 미국 3부작중 첫번째
작품이라던데...
질문... 이블데드가 3대 슬래셔(?-.-;맞나)무비중 하나라던데..
나머지 두개는 뭐죠?
14 Comments
이블데드는 스파이더맨의 감독 샘 레이미 초기작품이구요.
피터잭슨의 초기작은 Bad Taste 입니다..
그리고 3대 슬래셔 영화들 중 하나는 샘 레이미 감독의 Evil Dead
2번째는 피터 잭슨 감독의 Brain Dead (국내 출시명:Dead Alive) 입니
다.하나는 잘 모르겠네요..토브 후퍼 감독의 the Texas Chainsaw
Massacre같은데..
그리고 Evil Dead 는 호러팬들에게 최고의 명작으로 뽑힌 영화랍니다.
저도 봤는데 제가 본 호러 영화중 최고입니다..
위에 글 쓰신 분이나 리플들 보니까 혼동하는 부분이 있는거 같은데, 슬래셔나 스플래터나 둘 다 난도질하고 피가 흥건한 호러영화라는 점은 유사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차이가 있는 용어입니다..
보통은 그냥 혼용해서 쓰고들 있는데, 여기 게시판도 그렇네요..-_-
이블 데드는 엄밀하게 말하면 슬래셔 무비가 아니고, 스플래터 호러무비라는 장르로 보시는게 맞습니다..
실제로도 이블 데드는 스플래터 호러의 원조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고요..
반면에 슬래셔 호러는 존 카펜터의 할로윈을 보통 원조로 평가합니다..
원조가 되고 있는 두 영화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호러라는 장르로 뭉뚱거려서 불리기는 하지만 상당히 다른 뉘앙스를 풍기죠...
스플래터 호러는 피가 난무하고 잔인하긴 하지만 다소 황당하고 무리한 진행이나 설정 등으로 무서움보다는 오히려 웃음을 유발하는 일종의 호러의 변종장르인 셈이죠..
이블 데드, 데드 얼라이브, 좀비오 시리즈 등이 스플래터 호러죠..
반면에 슬래셔 호러는 호러라는 장르에 좀 더 충실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공포를 끌어내기 위해 상당히 진지하고 무겁게 진행하죠..
슬래셔 무비에는 보통 무적에 가까운 엽기적인 연쇄 살인마들이 등장하고, 주로 10대 연령층의 어린 남녀를 대상으로 잔인한 살인들이 일어나죠..
이런 공식들은 거의 대부분 존 카펜터의 할로윈이 만들어 놓은 슬래셔무비의 원형들입니다..
할로윈 시리즈, 13일의 금요일 시리즈, 나이트메어 시리즈, 스크림 시리즈, 최근에 나온 데드 캠프에 이르기까지 많은 슬래셔 무비들이 있죠..
이블 데드나 데드 얼라이브를 3대 스플래터 무비라고 한다면 말이 맞겠지만, 3대 슬래셔 무비라고 한다면 조금 말이 이상해지는거죠..
3대 슬래셔 영화라고 한다면 아마 슬래셔의 양식을 창조한 할로윈은 당연히 들어가지 않을까 싶은데, 나머지 두개는 저도 잘 모르겠군요..
더 자세히 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냥 뭉뚱거려서 호러라고 부른다면 이해하지만, 장르를 세분화해서 부를 땐 이왕이면 정확한 용어를 쓰는게 오해나 혼동의 여지를 줄일 수있기에 쓸데없이 긴 글 적어봤네요..-_-;;
보통은 그냥 혼용해서 쓰고들 있는데, 여기 게시판도 그렇네요..-_-
이블 데드는 엄밀하게 말하면 슬래셔 무비가 아니고, 스플래터 호러무비라는 장르로 보시는게 맞습니다..
실제로도 이블 데드는 스플래터 호러의 원조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고요..
반면에 슬래셔 호러는 존 카펜터의 할로윈을 보통 원조로 평가합니다..
원조가 되고 있는 두 영화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호러라는 장르로 뭉뚱거려서 불리기는 하지만 상당히 다른 뉘앙스를 풍기죠...
스플래터 호러는 피가 난무하고 잔인하긴 하지만 다소 황당하고 무리한 진행이나 설정 등으로 무서움보다는 오히려 웃음을 유발하는 일종의 호러의 변종장르인 셈이죠..
이블 데드, 데드 얼라이브, 좀비오 시리즈 등이 스플래터 호러죠..
반면에 슬래셔 호러는 호러라는 장르에 좀 더 충실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공포를 끌어내기 위해 상당히 진지하고 무겁게 진행하죠..
슬래셔 무비에는 보통 무적에 가까운 엽기적인 연쇄 살인마들이 등장하고, 주로 10대 연령층의 어린 남녀를 대상으로 잔인한 살인들이 일어나죠..
이런 공식들은 거의 대부분 존 카펜터의 할로윈이 만들어 놓은 슬래셔무비의 원형들입니다..
할로윈 시리즈, 13일의 금요일 시리즈, 나이트메어 시리즈, 스크림 시리즈, 최근에 나온 데드 캠프에 이르기까지 많은 슬래셔 무비들이 있죠..
이블 데드나 데드 얼라이브를 3대 스플래터 무비라고 한다면 말이 맞겠지만, 3대 슬래셔 무비라고 한다면 조금 말이 이상해지는거죠..
3대 슬래셔 영화라고 한다면 아마 슬래셔의 양식을 창조한 할로윈은 당연히 들어가지 않을까 싶은데, 나머지 두개는 저도 잘 모르겠군요..
더 자세히 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냥 뭉뚱거려서 호러라고 부른다면 이해하지만, 장르를 세분화해서 부를 땐 이왕이면 정확한 용어를 쓰는게 오해나 혼동의 여지를 줄일 수있기에 쓸데없이 긴 글 적어봤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