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진짜로 재밌게 보셨어요??

영화감상평

반지의 제왕 진짜로 재밌게 보셨어요??

1 정동규 17 2019 0
너어어어어어무 뻔한 전개는 정말로 토가 나올 지경으로 몰고가던데요...

기억에 남는것만 적어도 무지 많이 나올듯 싶은데...

제일 짜증났던건 역시 이거였죠

골룸 말빨에 넘어가는 프로도,,(이것자체도 억지스러움,,,)

결국 밝혀지는 샘의 결백함 -_-

* 무엇보다 모든 우연이 필연이 된다는게 짜증났음
타이밍의 황제 임요환? 반지의 제왕에 쨉이나 될까 -_-

* 몇세이상 관람가였는진 모르겠지만 12세이하 관람가면 딱 맞을듯 싶더군요

* 반대 리플 올리지 말고 씹는게 이기는 겁니다. 쭉 달릴 리플들이 눈에 선해서 안타깝네요

* 아 저도 1년만에 절친한 친구 만나는 김에 3탄 본 겁니다,,,,
1,2탄 집에서 디X으로 보는데 졸려서 쓰러지는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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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1 정우성  
  1,2,편도 그렇게 보셨다면 취향 차이입니다 ^^ 남은 다 좋다 한다고 해서 님만 소외되는 느낌 가지실 필요 없죠. 전 1편을 아무 정보도 없는 상태서 보고 반해서 2,3편을 극장서 꼬박꼬박 보고 어느새 책도 읽고 완벽한 매니아가 되버렸네요..골룸에 넘어가는 프로도..중요한건 골룸의 말빨이 아니라 반지로 인해 무너지는 프로도의 정신, 그걸 교모히 이용하는 골룸의 영악함에 있죠. 뭐 개인적으로 무리될건 없다고 봅니다. 책을 읽어본 상태라 절대 반지의 무서움(?)도 알기때문에 프로도의 심정도 더욱 잘 이해되더군요 :)
1 정동규  
  정작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뻔한 결말에 초점을 두고 있거든요?...
끝까지 프로도가 골룸 편이면 아무 말도 안하겠습니다만,,,ㅋㅋㅋㅋ
1 정동규  
  제 친구들은 재미없다 쪽이 더 많습니다만.........뭐 가끔 안그럴거 같은 애가 재미있다고 할땐 놀라기도 하지만서두......
암튼 님 친구들에는 재미있다 쪽이 더 많은가 보죠? 흠..
1 정우성  
  예 물론이죠. 지금쯤 반애들 거의 봤을텐데 몇몇 흥미없어 하는 애들 빼고는 흡족해하더군요. 뭐 거의 울먹이던 애도 있었고-적잖이 매니아인 특수한 케이스지만 ㅋㅋ- 참고로 여럿이서 함께 감상했고 만장일치로 최고!를 외쳐댔습니다. 과연 분위기를 탄것일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주 의아스럽게도 흥미없어 하는 애들은 또 걔네들끼리 같이 봤더라구요..
그리고 뻔한 결말이란 결론을 내리셨다면 저로선 할말이 없습니다. 뭐 다르게 말하자면 님께서 말씀하신 '뻔하다'란게 어떤 기준으로 내린 판단인지 잘...; 영화는 무조건 평면적 인물로 구성되어야 한다는것인지 아님 반지가 파괴될것이란게 뻔한 결말이라는건지, 원작이 존재한다는걸 모르시는건지..:)
 
10 파천왕  
  졸려서 쓰러지는줄 알면서도 끝까지 결국 보셨나 보군요...
무려 9시간이 넘는 대장편영화를요...
재미없는 영화를 참 길게도 보셨네요..
대단합니다. ㅡㅡb
1 파르티아  
  대단할거까지야 저도 반지의제왕은 별로였습니다...봐서 나쁠거없기에 봤죠.. 그리 재미있지도 재미없지도 않는 평범한 영화였습니다 `ㅡ`
1 blooD  
  저도 무지 잼있게 본 사람들중에 하나입니다만 제 주위에는 온통 찬양일색이기보단 지루하단 사람도 적잖이 있는..뭐 그런 분위기였는데 하나같이 다 1,2편중 한편을 빼먹고 보지 않았거나 아예 기억조차 않나는사람, 그냥 판타지물 또는 전쟁물을 싫어하는 분들이더군요..-_- 결론은 개인의 취향은 못말려~라고나 할까;; 하지만 뭐 대부분의 대중이 감탄사를 연발하고 최단기간 500만명에 임박했으니 대단한 영화긴 하죠.
1 정동규  
  뻔하다는 것은...아까의 그 샘의 복권; 이나.....코끼리 부대가 나타나서 밀릴듯 하니 시간 딱 맞춰서 귀신애들이 나타난다던지-_-......
하긴 그 전에도 기마병들이 시간맞춰서 잘 왔지요-_-;;;
ㅎㅎ 댐으로 물 막아놓고 부대가 주둔하는데 댐을 지키는 애들은
없더군여...댐부서지니까 완전 몰살이던데...삼국지도 안읽었나...
솔직히 삼국지에서도 저런 대가리 빈 짓 하는놈은 없습니다
보니까 댐도 지네가 세운 거더만 -_-
아 그리고 전 원작은 본적이 없어서.......볼 생각도 없지만 -_-
1년만에 만나는 친구땜에 1,2편을 연달아서 봤고요...
전 재미있을줄 알았다구요ㅎㅎ 3탄은 예매 끝난거라 어쩔수없이..
도대체 어디가 재밌다는건지 그게 궁금해서도 끝까지 봤습니다 ㅎㅎ
1 정우성  
  영화에는 여러 극적인 상황이 있기 마련이지요. 그런 상황을 좀더 극적으로 연출하기에 관객은 좀더 전율할수 있는거고..뭐 영화의 공식이란 다 그렇습니다. 삼국지라고 해서 그런 장면이 없는게 아니겁니다. 일례로 제갈량이 관우를 시켜서 조조를 놓아주는 장면등 영화뿐 아니라 문학이란 범주에 있어서도 그러한 논리적 오류는 수없이 많죠.
하지만 우리의 생활에 변수가 존재하듯 영화자체의 플롯의 가벼운 허점을 탓하거나 인물의 묘사를 갖고 재미면에서 논하기엔 너무 영화속 설명만을 바라는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상상력을 요하는 이러한 '판타지'란 장르에서 말이지요  (2편 댐무너뜨리는 장면 잘보심 오크들이 댐주위에 몰려있습니다 :) 그리고 엔트들이 분노해서 쳐들어올줄 누가 알았겠나요.)
1 빠시어  
  스토리상 마지막 부분이 좀 길었지만
계속 보여준 전투신에서 시간 금방갔죠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면
오히려 마지막 스토리가 없었으면
전쟁신만 나온 건조한 영화가 될수도 있었겠죠
오크병사 치러갈때 대장이 창을 칼로 탁탁 쳐줄때나
파란 해골병사가 물을건너 나올때 왠지 불끈했고
별로 울지 않는데 왠지 찡한 느낌도 나고
이런 대 스케일의 전투신을 더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전 너무 좋았습니다.
35 유영진  
  잼없게 보셨나보군요. 전 아주 잼나게 봤죠.
판타지쪽에 관심이 많은바 전 최고의 영화라 하고 싶네요.
원작을 훼손시키지 않고 원작을 안본 사람들도 잼있게 볼 수 있게
만들겠다고 피터 잭슨 감독이 말했었죠. 원작을 본 사람이든 안 본 사람이든 상대적으로 보구 즐기면 되는거죠.
암튼 매트릭스 시리즈에 비하면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끝마무리도
아주 괜찮게 끝맺은거 같습니다.
매트릭스는 위쇼스키 형제가 너무 무리하게 진행시킨거 같은 느낌이죠. 꼭 에반게리온처럼 너무 많은걸 보여주려다 어영부영 끝. 한것 같은...
1 이종완  
  흠.....영진님 태클은 아니지만 매트릭스는 감독이 많은걸 보여주려다가 그걸 제대로 표현못해 어영부영 끝난것일수도 있는걸로 보이지만 에반게리온은 감독이 스스로 그런 황당한 결말을 의도 한겁니다. 에반게리온이 일본내에서 지나치게 과열된 인기와 열풍을 일으키자 감독 스스로가 후반부 극장판에서 말도안되는 스토리 전개로 그 열풍을 식히려고 자폭 했던것입니다. 고로 에반게리온은 감독의 의도와 다르게 결말이 망한게 아니라 감독이 철저히 목표로 삼았던 에바 자폭시키기에 충실하여 성공했다고 할수있습니다. 굳이 이런글 적을 필요는 없었지만 에바의 팬으로써 한번 끄적여 봅니다. 그리고 저도 반지의 제왕3는 좀 지루하게 봤습니다. 저에게는 2가 최고였음
1 안정현  
  솔직히 반지의 제왕은 킬링타임..정도밖에는 안된다고 봅니다..
왜 볼때는 재미있게 봤지만 감흥이없는 그런 영화라 생각합니다..
고로 명작이란 영화의 나오는 대사나,장면에서 그 뭐랄까 ...
전율이라 해야되나...예를들면 브레이브하트의 첫전투장면에서 윌리엄윌리스의 연설이나 죽을떄의 그 프리덤...같은 그 전율...
이런게 반지는 없다고 봅니다..
반지는 화려한 영상말고는 별로 남는게 없습니다..
사람들이 과연 오년이나 십년뒤에도 반지의 제왕을 명작이라
불르며 볼까 의문입니다..
1 안정현  
  아 그렇다고 반지가 재미없다는건 아니고여..
볼떄는 저도 재미있게 봤지만
다른 명작..브레이브하트나 시네마천국등등 처럼
다시보고 싶은 영화는 아닌 것 같네여..
1 blooD  
  오년이 아니라 한세기가 지나도 명작이라 부를겁니다. 적어도 전 그렇게 믿습니다. 최근영화, 돈많이 들인 블록버스터 영화는 무조건 명작대열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편견은 좀... 전 브레이브 하트도 적잖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반지는 적어도 브레이브 하트 보다는 전율을 느끼면서 봤지요. 솔직히 세 번 봤습니다. 극장에 들어설때마다 반지의 유혹에 이끌리더군요 ㅎㅎ..물론 볼때마다 새롭고 똑같은 장면에서 똑같은 전율을 느끼는걸 보면 이렇게 열광했던 영화가 있었던가 생각되는게..아무튼 누가 뭐래도 반지는 저에게 있어 이번세기만큼동안은 최고의 영화가 될듯 싶습니다
1 정동규  
  후...역시 개인 스타일 차이인가요.....판타지는 유치해서,,,,;;
영화 보면서 지루한 부분 없거나 생각에 생각을 이어가게 하는 영화가
좋던데....아님 감동적인 영화나....아예 코미디로 나간다던지....
아이덴티티나 메멘토 같은 류가 첫번째 예가 되겠고....두번째엔
일급살인,실미도 정도.....세번째엔 아메리칸 파이 같은것들,,,,
근데 반지는 솔직히 저중에 하나도 충족시켜주질 못하거든요 -_-
현실성이 없는 영화도 싫어해서,,,,후,,,,,,
1 제르  
  환타지 소설을 이해하지 못하시는군요. 반대 리플을 굳이 다는 이유는 시작에 대한 경의로움에 대한 외면이 그렇게 자랑스러운 일로 느끼고 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입니다. 정동규님은 영화에 대한 기준을 철저히 시나리오에 두고 계신거 같네요. 하지만 반지의 제왕은 시나리오에 비중이 있는 영화는 아니니까요. 환타지가 유치할 수도 있지만, 톨킨의 소설이 나올 당시에 이런 스케일과 구조는 파격이었죠.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환타지의 시초라는 것은 그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