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

영화감상평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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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페라도의 후속작인 이영화는

엘마리아치의 성공이후 헐리웃자본력으로 만든 데스페라도라는 영화의
후속편이다.

그간 헐리웃의 전형적인 블랙버스터를 아동용으로 재밌게 만들었던
로드리게스 감독의 감각이 이 영화에서 꽃을 피운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정도로
상당히 완성도 있는 작품이 되어 돌아왔다.

이전작이 형과의 처절한 사투였다면, 이번영화는 쿠데타를 일으키는 장군과의 한판승부 그것이 되겠다. 자 얼마나 스케일이 커졌을지 상상하면 가슴뛰는 일이 아닐수 없지만,
역시나, 조촐하게 묘사된 쿠데타 장면은 '역시'라는 말로 그냥 묻어 버릴수 밖에 없었다.

영화의 스토리는 상당히 단순화되어 있지만, 엘마리아치의 그것보다 훨씬 많은 내용과 사건들이 녹아 있다. 산만할정도는 아니지만, 그의 영화중 최고의 복합스토리라 하면 맞을까나...거기다, 헐리웃 스타들을 보는 맛도 한몫 크게 차지하고 있는데,
아마도 그의 영화들에서 보여준 그의 유쾌한 장난같은 짓거리를 크게 즐거워하던 배우들임에 틀림없을거란 생각을 하면서...^^

안토니오반데라스며, 셀마헤이익의 출연은 당연한거지만, 그외 더 젋어진듯한 조니뎁, 아주 할아버지가 되어 돌아온 카리스마의 제왕 미키루크, 윌렘데포, 마지막으로 유명한 라틴가수 엔리케이글레시아스 까지.. 흠 알만한 인물들은 이정도 였다.

여하간 내용도 많이 황당하며, 흥미를 끌만한 요소들이 엄청많다. 뭐 역시나 오버액션에 오버스러운 내용뿐이라지만, 그는 영화를 자기가 즐길려고 만들어낸다는 그런 상상은 이영화에서도 뻔히 드러나는듯 했다. 여하간 이런 과장의 미학을 잘살릴수 있는 감독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하나때문에도 영화는 적당히 볼만한 충분한 구실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헐리웃 블랙버스터 영화들이 이젠 아주 갈때 까지 가서 아주 쉰내가 팍팍 난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하며, 추천조금 날리고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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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잔혹대제  
  그다지 재미는 없지만 액션스타일이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