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 이정도 영화에 찬사라니.. 쩝!!

영화감상평

실미도.. 이정도 영화에 찬사라니.. 쩝!!

1 믿을맨 10 1729 0
사실 실미도.. 크게 기대치를 갖지 않았던 작품이기에 굳이 영화관에서 볼 생각은 아니었지만 이곳을 비롯한 여러곳의 영화평을 보고 내 생각이 잘못되었구나.. 란 생각과 함께 어제 시간을 내어 상영관을 찾아 가게 되었슴돠..
근데 이게왠일.. 영화보는내내 작품에 몰입되기는 커녕.. 한숨만 픽픽!! 훌륭한 영화를 보면 이런 착각에 빠지곤 하죠.. 저 상황들이 현실처럼 느껴지는 묘한 감정이입..
배우들의 훌륭한 열연(?) 맞습니다.. 분명 혼신을 다한 연기.. 몸으로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다만. 영화에 몰입되지 않은 저같은 관객들에겐 배우들의 온몸을 불싸지를듯한 연기가 심하게 over한다는 느낌.. 어쩔수 없겠죠.. 살인의 추억에서와 같이 배우들의 열연을 받쳐줄수있는 그러한 수준의 작품이 아니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제가 느낀 실미도.. 전문가적 입장이 아니기에 어디가 미흡하다 콕! 찝어 말씀드릴수
없습니다..
다만! 모든사람들이 그렇듯 영화는 느낌입니다.. 본 뒤의 느낌.. 제 느낌으로 비추어볼때
실미도! 찬사를 보낼수있는 작품 분명 아닙니다.. 솔직히 국방부 제작 영화한편 본 느낌이랄까..
그러고보니 딱 쉬리를 봤을때의 그 느낌이네요.. 내가 보기엔 좀 엉성한 작품이었는데
그때도 그 영화에 대한 끝없는 찬사.. 참 아이러니하단 생각 마니 했었는데...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의 글입니다.. 딴지 삼가해 주시길...
                                                                        "no ddanji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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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1 이상균  
  이런이런..실미도가 혹평과 좋은평이 동시에 존재하니 보러가야할지
말아야할지 미치겠네여..ㅋ
4 황태윤  
  흠 전 실미도가 실화라서 그런지 진부함이 없진 않았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공공의적에서 형사반장님으로 나오신 분이 너무 멋있게 나오더군요. 시대의 조류에 어쩔수 없이 희생되어야 했던 그들의 삶을
느끼면서 보신다면 나름대로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1 머큐리  
  왜 봤나여? 걍 비됴나올때까지 기다리다가 보지~~
1 장보현  
  극장에서 보세요 추천합니다...
쉬리를 극장에서 보시고 다시 비됴로 보신분들..
역시 음~~ 하신분들은 극장에서 보세요 하하^^v
다른말은 삼가하겠습니다..글쓴님 상처받으실까봐 하하^^
1 안성태  
  실미도 어제 본사람입니다. 당일 계획한거라 표가 다 매진되어서 5시간 기다렸다 봤는데 재미없으면 어쩌나 했죠.. 결론은 별다섯개로 모자랍니다. 꼭 보세요.. 군대 다녀오신분이면 재미가 두배정도는 더하겠죠.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뭉클합니다. 강추..
5 신재왕  
  실미도 극장에서 볼 영화는 아닌거 같습니다....다음에 DVD나 비디오 나오면 화장지나 수건 준비 하시고 눈물 닦을 준비 하시고 보시길...
 근데 왜 눈물을 흘리는건지 전 이해가 안가던데....
 영화관에서 앞에 앉아 있던 남자들...왜 울고 있는지...참...
 이게 무슨 북파공작원을 고아원 고아들처럼 보이게 만든 다큐멘타리 같은 홍보 영화에....참...어이가 없는 영화였음...
1 kim j h  
  일단 영화를 극장에서 보시고 난후...'참여' 해보세요^^

악평..호평..어떤영화든  둘은 존재할수밖에없는 겄이니까요.

이것이 바로 한국영화의 발전.!!!  예전에 잘 없던 일이죠..
1 마를린  
  제 개인적인 생각에 실미도 걍 비디오로 봐야합니다...
전 대부분의 한국영화는 비디오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거 역시도 보자마자 이 생각이 들더군여.."아뿔싸! 또 당했다. ㅡ.ㅡ^"
1 김종백  
  연기가 심하게 over한다는 느낌---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원래 설경구씨는 잘하는 연기지만... 연극무대에서나 볼수있는
오버과잉연기를 잘해서. 분명히 연극,영화에서 배우들의 연기는 차이가 있는데. 또...최고의 오버맨 강성진-이 사람은 갠적으로 왠지짜증남거기다가 욕까지 하는 연기면 진짜...연기패턴뻔함. 임원희 등등....
1 문성현  
  저와 정 반대의 감상을 하셨군요..

전 솔직히 살인의 추억이란 영화는 왜 관객들이 그렇게 많았나 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참 이야기 구성도 희밍하고 몰입력도 없고 결론도 없고...마치 생활의발견을 봤을때의 그느낌이랄까??

전 영화는 드라마와 달리 극적인 무언가가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억지감동이든 펑펑터지는 불빛이든..죽고죽이는 화면이든..

그런면에서 살인의 추억이나 생활의 발견은 영화로서의 그 무언가가 없는 오히려 더 자연다큐멘터리같은 지루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