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라레] 간만에 영화 보고 울었네..ㅠㅠ

영화감상평

[사토라레] 간만에 영화 보고 울었네..ㅠㅠ

1 조재규 0 1771 0
비교적 눈물이 많은 나로써는 영화 보면 간혹 감동 받아 울기도 한다.
'잭'에서 로빈 윌리엄스의 졸업 연설을 보면서 울었고,
'타이타닉'에서 침몰하는 배 위에서 끝까지 연주하던 사람들을 보면서 울었고,
'투게더'에서 결말에 나오는 아들의 연주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사토라레'..
사람의 속마음이 주위 사람에게 들린다는 재밌는 발상으로 처음에는 웃음을 주더니,
후반에는 주인공의 절실한 마음이 가슴 찡하게 만들었다.
한 사람의 애절한 마음을 듣는다는 게 그렇게 가슴에 와 닿을 수 없다.
보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ㅠㅠ
그나마 혼자 봐서 다행이었지 아니었으면...

모처럼만에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보는 중간에 계속 든 생각은..
혹시 주인공 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의 속마음이 들리는 게 아닐까..
다만 다들 모른 척 해주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엄청난 반전이 있어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평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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