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놓고 돈 먹기 ~시체 토막내기 ~쉘로우 그레이브

영화감상평

돈 놓고 돈 먹기 ~시체 토막내기 ~쉘로우 그레이브

1 허승호 2 1930 0

쉘로우 그레이브- 영어 그대로 딥이 아닌 쉘로우 즉 얕은 무덤이다.
뭐 주인공 일당이 무덤을 얕게 파서 결국 껄리지만 이 영화는 사람의
심리묘사 만큼은 매우 딥하다.그래서 난 딥그레이브라고 부르고 싶어진다.

돈 놓고 친하던 사이가 갈라지고 서로를 증오하고 갈등하는 숱한 영화들.
그냥 막상 보게되면 뻔할 뻔자 같아 보이지만 영화를 풀어 나가는 수준에
따라 역시나 천차만별이다.

이 영화 좀 어디로 튈질 모르는 상당히 독특한 영화다.해피하다고 봐야될지
누가 더 나쁘고 더러운 놈인지......정말 고놈이 고놈인 썩 기분 좋지않은 엔딩
까지 평범하고 소시민적인 친구놈이 전문 범죄자들을 토막내는 걸 보면 정말
오싹하다.

시체를 토막내는 장면은 압권이였다.톱이 뼈를 가르고 망치가 두개골을 바술때
역시나 보이는 것보다 들리는게 무서운 것임을 떼시스 이후에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꼈다.막판엔 보이는 것도 무섭다.돈이 과연 상황을 이렇게 까지 몰고 올려나 많이
~~~의심이 들지만 서로 유혈 낭자하게 식칼을 꽂아대는 겉으로만 친구였던 놈들의
광기는  스크림에서 두 싸이코가 서로위 몸에 칼로 그어댈때의 공포를 안겨주었다.

기발한 아이디어도 꽤나 된 영화인데 곳곳에 묻어난다.친구놈들을 감시한다고 천장을
뚫고 위에서 지켜보는 놈은 싸이코의 살인마 처럼 관음증의 면모도 보여주고 더 소름
끼쳤다.막판 반전은 뭐 어느 정도 예상은 가능하나 행복한 주제가와 유혈이 낭자한데
주인공이 웃고 있는 모습이 글쎄........기분은 아리송하고 여튼 독특하다.


비교해서 볼 영화~ 심플플랜(쉘로우 그레이브보다 더 소름끼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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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신창민  
  오 정말 기대하고 볼만한 영화 같네여^^
3 김경엽  
  ㅋㅋ데니보일의 느낌이 팍 나는영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