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포콜럼바인..

영화감상평

볼링포콜럼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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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에 관심을 갖게 된건,
작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마이클무어라는 다큐멘터리 감독이..
시상식에 나와 . 사람들의 야유를 뒤로 하면서도
굿굿하게 부시욕을 해대던 그 사람이 감독한 영화라는것 하나뿐이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총기난사사건에 관한 영화라는것 정도만 알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이영화를 더 일찍보지 않았던건...

그 감독에 관해 관심은 있으나, 남의나라 젊은이들의 총기사건에 대해
큰관심을 가지고 두시간여 지루한 다큐멘터리를 보아줄 그런 시간조차도
아깝다는 생각을 했었던것 같다.(아무내용없는 3류 액션영화는 참 재밌게도 보면서..)

여하간 밤늦게 보기시작한 영화는 ...
결국 최근에 보았던 그어떤영화보다도 더 깊게 내 머리에 각인되어버렸다.
내가 생각하던 남의나라 남의사건이야기라던 생각은 우리나라의 우리일과도
일맥상통하고 있다는점에서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정도였으니...

내용은 치자하고 이영화를 보고 미국전체를 생각하면 그것또한 심각한 오류일지도 모르나,
그일부분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우리들또한 꼭한번은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점들이 아닐까 싶다.
마를린맨슨, 찰턴해스턴의 인터뷰도 상당히 충격적이었고, 내용도 상당히 충격적이다.
너무 충격적이어서 자극적인 영화를 좋아하시는분들께 꼭 보여주고 싶은 그런영화이다.
"볼링은 총기살인사건의 원인이다..--;" 어째 심상치 않은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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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mario  
  '로저와 나'(Roger & Me)도 구해 보시길 강권 -_-;합니다.
1 최윤기  
  얼마전 비디오가 공개됐죠.
 그 총기사건 소년들이 연습사격을 하는 장면이 담긴...
 재미있게(?) 볼 내용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재밌게 봤는데.
 흠.. 뭐랄까 인터뷰 대상들, 특히 악역(실제야 어떻든)을 맡아야 했던
사람들이 너무 순순히 꼬리를 내려버리니 맥이 풀리더군요. 좀 더 깊숙히 파고들었음 싶기도 하지만... 한번 봐 볼 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