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열정사이]잔잔한 감동..(스포일러 아주 조금있어요-욕먹기싫어서-)

영화감상평

[냉정과열정사이]잔잔한 감동..(스포일러 아주 조금있어요-욕먹기싫어서-)

1 광란 1 1721 0
요즘 책으로 인기가 있다는 정보 외에는 아무런 선지식 없이 영화를 보았다.

아오이와 준세의 사랑.. 냉정과 열정사이..
소설를 원작으로 영화를 만든 것(?)이라 그런지 구성이 치밀한 것 같아서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준세의 편지를 통해서 1990년에 처음 만나서 순수하게 사람의 감정을 속삭이던
내용이 생각난다. 겉으로 냉정하지만 그 누구보다 열정을 바랐던 아오이..
준세를 만나 서로에게 열정을 보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첫키스 때 들었던 어설픈 첼로 연주를 피렌체의 연주회에서
다시 듣는 장면이었다.

같은 종류의 다른 영화에서,, 단지 스토리 전개를 위한 우연 같아 보이는 사건이
이영화에는 우연을 가장한 필연 같이 보였다. (이런 느낌도 사실 나한테 느낌이 좋은 영화
라서 그런 것 같다.)

타지에서 생활하면서 여유나 감동을 느끼기 어려웠는데 오랜만에 잔잔한 감동을 준 영화
라 기억에 남을 것 같다.

PS.피렌체의 두오모.. 내년 여름에 유럽여행 가서 꼭 올라가봐야겠다.
    준세역의 타카나유치(?).. 약간 피곤한 듯한 표정.. 정말 멋진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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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조지훈  
  다케노우치 유타카 멋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