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조금 오래 됐지만 '브리짓 존스의 일기'입니다...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조금 오래 됐지만 '브리짓 존스의 일기'입니다...

1 염승렬 3 2040 0
안녕하세요~ 어느덧 주말이네요.
벌써 10월이 끝나가는 주에 들어섰네여 무서운 가을이 더욱더 가까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주말에 방바닥을 뒹굴며 보기 딱~ 좋은
영화 한편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제목은 '브리짓 존스의 일기'입니당
배우는 여러분 모두 좋아하시고 저도 좋아하는 르네 젤위거이구요
느끼한 녀석 휴그랜트, 왠지좀 정가게 생긴 콜린 퍼스가 나옵니다.
여러분도 예상하다 시피 브리짓 존스란 사람을 르네젤위거가 연기했습
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르네 젤위거 저거 연기할려고 살찌웠더군요
요새 브리짓 존스의 일기2 찍는다고 또 찌웠다고 하던데. 여하튼
브리짓 존스는 나이 꽉찬 노처녀로 나옵니다. 남자친구도 없고 골초에
알콜 중독까진 아니지만 대단한 애주가(?)입니당. 그러다가 직장 상사인
휴 그랜트와 그의 예전 옥스퍼드 동기고 브리짓의 같은 동네 김초시댁
아들되는 콜린 퍼스와 삼각관계를 갖게 됩니다. 이영화는 주연으로만으로도 
상당히 재밌지만 조연들의 연기도 영화의 재미에 한몫하지요. 저는 그중에 뵨태
친척이 제일 웃기더군요. 눈빛이 진짜 응큼그자체입니다..
이 영화도 여타 다른 로맨틱 코메디 영화와 마찬가지로 뻐~언한 스토리지만 확실히
 다른 로맨틱 코메디영화하고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심하게 망가지는
여주인공은 처음 봤습니다. 예전에 리버피닉스가 나왔던 '도그 파이트'에서 그
여자주인공은 얼굴은 약간 덜생겼지만 그래도 마음씨 하나만은 고왔는데 브리짓은
이삐게 나오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성격이 곱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마도
브리짓에게 동질감을 느꼈다고나 할까용... 뭐..저는 남자이지만 말을 하자면
그렇다는 거지용... 어쨌든 요새 너무 이삐고 너무 잘생긴 배우들의 로맨틱 코메디와
 허무맹랑한 로맨틱코메디 사이에서 제게 오랜만에 맛보는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나른한 일요일 오후에 할일도 없고 애인도 없으면   
  '브리짓 존스의 일기 강추'입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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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보노맨  
  TV 앞에서 위스키를 들고
all by my self 를 부르는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죠~ 캬~ ^^
1 강우현  
  ㅋㅋ 오빠만세  all by my self

정 르네젤위거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가장 휴그렌트느낌과 가까운 캐릭터였어요 흐흐
1 차니  
  휴 그랜트 나온영화 중에 요 영화 '브리짓존스의 일기' 랑 '어바웃 어 보이' 요 두 영화 참 재밌게 봤습니다. 보고 나면 왠지 흐믓해지는 영화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