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러운 영화 "캅스"

영화감상평

촌스러운 영화 "캅스"

1 반짝이옷 1 1916 0
과연 유럽적인 유머가 우리에게 통할 수 있을까?

항상 프랑스식 코미디 영화에 희롱(? 전혀 웃을 수 없었기 때문에))당해 왔던 기억때문에 이 영화를 보기를 꺼려했으나 개봉한다는 소리를 듣고 오늘 이영화를 봤다.

일단은 별로 특이하거나 특별한 상황전개 등이 없는 평이한 영화였다. 허리우드의 유명배우와 홍보로 포장되어진 영화였다면 영화의 끝을 보기 힘들었겠으나 이 허접한 시나리오를 가진 영화에 잘 어울리는 촌스러운 배우들이 내가 이영화를 끝까지 보게 만든것 같다.

영화의 화질때문이었는지 모르겠으나 이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은 웬지 촌스럽다. 정말 조용한 시골 마을 경찰 같다. 그러면서도 참으로 한가하고 여유로운 시골 경찰의 이미지를 나에게 확실하게 전달해 준다.

그 뿐이다. 이것을 빼곤 특별한 것도 없는 그저그런 영화다. 이영화에는 여러영화를 페러디
하였으나 그것도 참으로 촌스럽다. ^^

(존대를 하지 않고 쓴것에 대해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약간의 첨언을 붙입니다. 감상문을 누구에겐가 얘기하는 형식으로 쓴다는 것이 이상하여 이렇게 적었으니 양해하여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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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dimeola  
  하하~ 그렇군요 저는 꽤나 재미있게 봤는데 그리고 프랑스식이라고 하셨는데... 스웨덴식 코메디영화라고 해야 맞겠습니다. 27살의 요제프 파레스 감독이라.. 억지로 웃기려 하지 않는 자연스런 연기에 아무 부담가지지 않고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 님께서는 프랑스식 코메디 영화에 그동안 많이 희롱되어 욌기 때문에 선입견을 가졌을지도 모르겠네요~ -예를 들면 비지터나.. 미션 클레오파트라 같은 ??  -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그런 것 보다는 그냥 이렇게 순수하고 약간은 촌티가 묻어 나오는 가벼운 이야기가 좋습디다. -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약간 초중반에 지루한 설정때문에 거시기 하지만 대사 하나하나 씹어보면 꽤나 즐겁습니다~  가볍게 보고 그 황당함에 웃을 수 있는 분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