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감상평이라는게 주관적이지만 난 남자이지만 배용준을 맨처음 TV에서 봤을때부터
마음에 들어하던터라 더더욱 주관적일 수밖에 없을거 같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참 재밌게 봤습니다.
뻔하면서도 어눌한 말투가 독특한 시대배경과 맞물려 정말 웃기더군요.
생각지도 못했던 배용준의 능글맞은 연기도 나름대로 와 닿더군요.

쪼금 아쉬운점이라면 전도연의 전작을 봐왔기에 열녀라는 캐릭터에 공감이 가지 않고 자꾸
전도연의 예전출연작에서의 모습이 아른거려서 영화 몰입하는게 좀 그랬고...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한국영화 코미디(?)의 점으로 꼭 막판에 가서 너무 심각하게 내용을
다루려는 듯한게 저는 약간 아쉬운 점으로 남더군요.

저는 별다섯개 만점에 세개반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