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감상평 (아니보신분 읽으시면 아니되옵니다.)

영화감상평

스캔들 감상평 (아니보신분 읽으시면 아니되옵니다.)

1 홍기주 2 1728 0
오늘 스캔들 보고 왔습니다. 예매율 1위라는 소리와 함께 엄청 재미있을것 같아 보게되었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엄청 재미있지는 않지만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님은 지루하다..어떤님은 괜찮았다 말이 많은 영화지만 각자의 생각이니깐.. 이것저것 따져보면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배우들의 한복이 무척이나 곱더군요..
우선 배용준의 연기력이 무척이나 돋보이더군요. 예전부터 무척이나 맘에(혼자생각임.)않들던 캐릭터였는데 영화보면서 조금은 바뀌었습니다. 가끔씩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웃음과 야한장면도 조금 나오더군요. 그런데 민망할정도는 아니었구요. 이미숙이 벗을꺼라고 생각했는데 끝내 아무것도 나오진 않았습니다. 역시 전도연은 상반신까지 노출을 했더군요. 재미있는 소재라고 생각했는데 이영화도 리메이크한 영화라는걸 여친에게 들었습니다. 미국영화중에 있다는데 거기서도 남자는 죽는다는군요 차사고로...
이영화의 제일 인상에 남은것은 통하였느냐..라는 말입니다. 많은 뜻을 담은 말인것 같습니다.
예전에 정말 이런일이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고 이런일이 진짜로 있었다면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랑에는 별로 차이가 없어보이더군요... 정절녀를 무너뜨리는 그 작업...솔직히 요즘엔 별로 통하지는 않을것 같아 보였구요.. 마지막에 배용준이 칼맞고 죽고 그거에 슬퍼한 정절녀 전도연이 겨울의 얼음이 얼은 강물에 자살을 하는장면..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누가 그러던데 이거 반전있다고..
그래서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보면서 둘이 어디 멀리가서 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이미숙이 마지막에 도망가면서 비단에 놓인 꽃잎을 보는장면.. 그꽃잎 바람에 날아가죠...
깊은 인상에 남더군요. 영화를 보면서 중반부분엔 조금 지루함이 느껴지긴 하더군요.
누가 그러더군요..요즘 코메디영화에 질린분만 보라고...
그말은 틀린것 같습니다. 영화마다 메세지가 틀리고 각자 느끼는게 틀리니깐...
절대 가볍지만은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도 않은 그런 영화였습니다.
보시고 각자 느끼시는게 중요할듯...
제가 생각하기에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중 한편이었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2 Comments
1 신상철  
  기주님 제목옆에 스포일러포함이라고 수정을 하시는것이 좋을듯 싶네요 ^^;
1 비트문  
  연예이야기가 이제 식상할만한데, 선조들의 데이트나 대시, 그런것을 소제로 만들어서 재밌게 봤습니다. 뒷부분에 가면 상황보다는 스토리이어나가기로 되어서 재미없었지만 중간까진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