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퀼리브리엄] 감정 제거용?

영화감상평

[이퀼리브리엄] 감정 제거용?

1 장성호 0 1843 0
줄거리야 다들 아실것이고...
반전이 강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재미가 없냐? 는 아닙니다. :)
잼나게 봤습니다.

영화 배경이 되는 곳이 일체의 감정이 배제되는 사회란 것을 아주 많은
곳에서 보여 주더군요. 공산당이 세계를 반분하고 있던 시절의 그네들의
사회상을 가져다 놓은 것 같았습니다. 독일 나치 군복 비슷한 옷과 문장도
그렇고, 모든 사람이 같은 옷을 입고, 모든 예술품, 심지어 '칼라'가 사라진
그야말로 회색빛 도시를 보여줍니다. 나오는 모든 인물들은 '감정'이 없으니
걸어다니는 인형들과 같은 표정들 뿐.
영화를 보는 관객들마저 영화속 사람들과 같은 감정의 배제를 강요당하는 느낌
이었습니다. 물론, 후반부에 인간미를 보이는 부분에서 제자리로 돌려 놓지만
말이죠.

생각해 보심 이런 세계에선 미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제 주위에 얼마나 화사한
색들이 많습니까? 영화란 것 자체도 칼라 그 자체의 화려함을 맘껏 보여주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 영화는 화면에 색이란 거의 전무하더군요. 컬러와 무채색의
대비를 통해 무언가 (잘 표현은 못하겠지만) 주장하는 듯...

영화의 명장면을 꼽으라면 당연히 액션!!!
이건 단순히 패는 것이 아니라 예술이더군요. 캬~~~~
지금까지의 총잡이 영화가 아닙니다.
글구, 주인공 아들내미~~~ 무섭습네다...
--a
보신 분은 아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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