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난 느낌. 우선 돈이 안 아까운 영화였습니다.

김정은...맑은 마스크인줄 알았지만...

그렇게 예쁘고 귀엽게 나올줄이야 ^^;

초반에는 억지스러움으로 시작하다가...자연스럽게 관객의 호응을 얻고..

마구 웃겨주다가...갑자기 극적전환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김정은의 눈물연기는 정말 >.< 남자의 심금을 울리죠.

마지막 스크롤의 잔잔한 감동과 함께 웃으며 극장을 나왔습니다.



ps. 의문1. 왜 그는 교회에 쓰레기를 버리는가.
원래 남의 집앞에 쓰레기투척할때는 봉지에 싼채로 예의바르게 공손히 놓죠?
근데 이 놈은 쓰레기를 힘들께 뿌립니다.

이건 종교에 대한 분노와 감정이 서러있는듯 보이더군요. 왜 그런지 안 나옴.



의문2. 김정은 홀연히 집을 비우고 떠나갑니다.
문제는 삐졌다고 갑자기 나가는것은 좋은데...전세금 3000만원은 안 받고 그냥가거든요.
스토리전개상 돈을 되돌려 받는것은 불가능하고...

다방레지의 수입이 얼마기에 3000만원을 후딱 버리고 갈수있을까?



의문3. 김승우를 짝사랑하는 호모하나 있죠? 근데 이 놈 초반에는 술먹고 "김승우 그 x시끼"
라고 마구 욕하던데...스토리 일관성상...
인간성은 드럽지만 잘생긴 김승우의 미모와 육체를 노린것 아닌가요?
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