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마누라 1

영화감상평

조폭마누라 1

1 두리 5 2413 0
한 때, 한국영화에 대해서 젖나 더럽게 재미없다. 수준 이하다. 짜증난다 라는 평이 나오면

댓글이 이렇게 달린다.

그래도 쌍스럽고 저질 조폭영화보다는 낫지 않나요?

왜 조폭마누라가 가지고 그리 말하는가? 그리고 댓글에 난 세원 저질이 싫어서 더 싫어요.

이런 글이 달린다.

개인적으로 제작자 서세원이 싫다면, 세원이 넘이 싫다고 해야지...나도 세원이 싫다.

하여간

난 비디오로 한 번 보고 영화 케이블에서 두 번 봤다.

재미있게 봤다.  아무 생각 없이 재미있게 봤다.  대본이 잘됬다. 구성도 구성이고, 감칠맛 나는 대사와  주연, 조연들의 연기.

영화에 오락과 산업, 재미와 감동 요소 있으니...실컷 웃고 재미있게 봤다면 좋은 영화지.....조폭마누라가 어디가 어때서..ㅋㅋㅋㅋ...

돌아가신 정영일 선생이 성룡의 폴리스스토리 등 영화를 보고 극찬하신 것에 백번 동의한다.

같은 맥락으로, 재미있는 영화는 좋은 영화라고 말하겠고

이제...투가 이제 걸릴텐데...글쎄다...1만큼 재미있을까.....1만큼 재미없을 것 같다. 그게 내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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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G 운트랑  
  전 이 영화에 세원이가 관련된것인지도 몰랐고 흥행여부도 모른 상태에서 봤는데 재미없더군요. 그래서 '이영화 흥행실패했지?' 물어봤더니만 500만 넘겼다는 말에 나름대로 황당했다는 -_- (개인적인 생각이니 태클 사절)
1 정일호  
  영화 때문에 서세원씨가 싫은가 아니면 세원이가 싫어서 영화가 싫은가... 서세원씨가 싫은 것은 방송에서 그가 보여주는 작태가 마음에 들지 않고 조폭... 문화의 우려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아직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얘기한것에 플러스 되어 더욱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이고... 이전에 최근 007 시리즈 한편이 국내 팬들에게 관람거부 운동까지 벌이게 한 적이 있었죠. 그 때 반대를 하지 않는 사람들중에서 영화는 영화일뿐이다라고 얘기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큰 오류라고 생각하는데... 영화라는 것은 그 시대와 국가와 지역, 문화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코드이며 정보이기 때문이지요. 대게의 사람들이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간접적 경로(책, TV, 신문, 영화, 드라마 등...)를 통해서 머리속에 지식을 쌓아가게 되고, 익숙해져 가는데 여기에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작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그 나라의 문화가 널리 알려진 경우가 아닌 케이스는 더욱 그렇죠. '조폭마누라' 라는 영화가 다중 미디어라는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그것의 상업적 성공으로 영화 산업이 균형있게 발전하지 못하고 한쪽으로만 과잉투자가 되고 미처 정신이 성숙되지 못한 청소년기에 학생들에게 해악을 끼치는 것이 문제일겁니다. 실제로 많은 남학생 들이 자신의 미래를 그 조폭문화에 맞추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지 않는 것이 그에 대한 증거일겁니다.
1 믿을맨  
  고만고만한 조폭 흥행 영화들.. 분명 영화로 볼정도는 아니더라도 안방에서 시간 땜빵으로 보기엔 무리가 없을듯.. 분명 쓰레기까진 아닐진데 쓰레기라고 치부되어지는 이유는 영화를 제작 기획하는 작자들이 그 시대의 유행성 조폭 문화적 코드를 이용하여 너도나도 오직 돈벌이의 목적으로 별 의미없는 시간 땜빵용 영화만을 양상해낸다는 점에서 쾌심죄가 성립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 어흐응  
  흐음..믿을맨님 말씀 동의합니다... 그래두 똑같은성격의 2편이나오면 또 흥행 성공하겠죠? 안타깝습니다...
1 junglefever  
  한 때, 드립다 조폭으로 떡을 치던 때가 있었죠. 마누라,신라의, 친구, 두사부, 절에간 조폭 등....하여간 지금은 좀 한가한가??  편중된 것...나쁘다고 말 많이 해봤자 돈이 되면, 흥행을 원하는 제작자들은 계속 만들 거고....비판하는 이도 있을거고, 의식있는 이들 때문에 다른 경향이 보일수도 있고.... 또, 그저 열심히 일하고 스트레스 풀러 영화를 보는 이도 있을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