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드라큘라2(Dracula 2) - 줄거리있음

영화감상평

[영화감상]드라큘라2(Dracula 2) - 줄거리있음

1 바람돌이 3 2811 0
드라큘라에 관한 이야기는 워낙 많고 다양한데다 여러번 다시 만들어져 조금씩 주제를 달리하면서 조금 더 화려해지기 시작하면서 변천을 해왔다.
워낙 많이 봐와서 이야기는 항상 비슷하 주제였다. 그렇지만 몇가지 다양한 주제들이 시도되었고, 현대화되어 가는 드라큘라를 만날 수 있었다.
이번에는 드라큘라에 특이하게 흑인과 백인, 그리고 동양인까지 뒤섞이는 다양한 인원구성이 특징인 듯하다.

체코의 어느도시 한 여자가 쫓기고 있다. 그 뒤를 쫓는 목사.
결국 여자를 헤치우지만, 목사는 그 여인에 의해 목에 상처를 입게 된다.
드라큘라에 의해 상처를 입게 되고 흡혈귀들을 처단하는 임무의 목사가 또다른 흡혈귀로 변할 위기에 처하게 되는 것.
어느순간 미국. 한 휠체어에 탄 남자가 강의를 하고 있다.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그 휄체어의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그리고 그의 추종자들(제자들인지?  후배들인지? 아니면 친구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어느날 십자가에 걸려 불에 탄 시체 하나가 시체안치소에 들어온다. 휠체어를 탄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가 그 시체안치소에 근무하게 되고, 해부해 본 결과 내장에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시체를 가져온 남자가 여자에게 피를 외부에서 가져오는 흡혈귀가 아니냐는 의심을 하게 되고, 여자는 그 시체의 이빨을 검사한다.
이빨은 정상적인 이빨구조. 안심하고 있는 순간 갑자기 송곳니가 튀어나와 여자의 손가락을 찌르고, 여자의 피가 시체의 일부 피부에 떨어져 순식간에 그 부위의 피부가 재생된다.
이것을 본 두사람. 여자는 황급히 피부를 소독하기 위해 소독실로 달려가고, 남자는 갑자기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다.
전화안에서 나온 것은 제안. 그 시체를 자기에게 주면 엄청난 돈을 준다는 것.
여자와 남자는 시체를 빼돌려 밖으로 나간다. 그 순간 동양 목사가 그 시체를 찾아 안으로 들어오지만 이미 늦었다.
시외곽지 그 시체를 버려진 수영장에 둔 휠체어를 탄 의학자,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여인, 그리고 추종자들.
흡혈귀의 비밀을 파헤쳐 휠체어를 타고 죽어가는 자신의 몸을 살려보려는 의지를 지닌 남자와 그 추종자들은 피를 욕조에 담고 그 시체를 피에 담군다.
겉으로 아무 변화가 없는 것을 본 그들은 시체를 꺼집어 내기 위해 한 여자가 사지를 묶은 쇠사슬을 드러내는 순간 그 쇠사슬에 묶여 있어야 할 손이 없었다.
그 순간 되살아난 흡혈귀 시체는 여자를 물고 난 뒤 밖으로 던져버리고, 주변에 있던 휠체어를 탄 남자의 추종자들과 힘겨운 몸싸움을 벌인다.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나 그를 자외선으로 만들어진 광선을 쪼이고 흡혈귀는 다시 붙잡힌다.
버려진 수영장 한가운데 특수한 광선에 의해 붙잡힌 흡혈귀. 그를 이런저런 검사를 하기도 하고 비밀을 풀기 위해 여러가지 실험을 한다.
그 피의 하나를 실험중에 한 흑인 추종자가 몸속에 집어넣고 흡혈귀로 변해 시내에 들어간다. 시내에서 한 여자를 물고 목사에게 죽게 되지만, 여자도 흡혈귀가 된 것. 결국 여자도 목사에 의해 죽는다.
휠체어를 탄 남자가 흡혈귀 옆에 갔을 때 흡혈귀는 갑자기 최면술(?)을 활용하여 휠체어를 탄 남자를 유도하게 되고 그는 수영장으로 떨어져 피를 흡혈귀쪽으로 흘리며(?) 다 죽어간다.
그 순간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와 시체를 처음 시체안치소로 싣고 온 남자가 나타나 휠체어를 탄 남자를 구원하게 되고, 그 휠체어를 탄 남자를 사랑한 여자는 변해가는 자신의 피를 흡혈귀에게 넣고, 그 피를 빼내어 다 죽어가는 휠체어를 탄 남자를 살린다.
그러나 휠체어를 탄 남자는 그 여자를 '자신은 단지 여자를 이용했을 뿐'이라고 말하며 여자를 버린다. 흡혈귀는 다시 환생하듯 살아난다. 여자의 피덕분에....
자신을 묶어둔 모든 사슬을 끊어버리고, 흡혈귀를 처음 시체안치소로 싣고 온 남자의 여러가지 포획수단을 무시한 채....
휠체어를 탄 남자는 멀쩡해지지만 그도 흡혈귀가 되고 만다.
물론 동양인 목사가 그를 해치우고 흡혈귀마저도 위기에 처한다.
햇빛에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마지막 그 흡혈귀의 목을 자르려는 찰나, 뒤에서 흡혈귀에게 다친 변해버린 여자 흡혈귀가 목사를 죽인다.

애매모호하게 끝나는 마지막 장면. 흡혈귀는 여자와 함께 죽어가는 목사앞에 서고, 목사는 말한다.
"다시 널 상대하겠다."
"기다리겠다."
이런 말들을 주고받으며 목사는 죽는다. 흡혈귀와 여자흡혈귀는 둘이 서 있고....
뭘 말하려한 영화인지 주제를 알 수가 없다. 흡혈귀 이야기인지? 아니면 사랑하는 여인을 배신한 과학자의 종말(휠체어를 탄 남자)을 말하는지? 아니면 흡혈귀들을 잔인하게 죽이는 목사의 정의로움을 말하는 것인지?
하여튼 아리쏭한 장면만을 만들어내고 있는 애매한 흡혈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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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아키맨  
  저기요! 네타면 네타라고 미리 밝혀두세요
1 김아람  
  네타가 뭔가요?그리고 감상평은 줄거리가 아닙니다 ㅡ ㅡ
1 바람돌이  
  네타가 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