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리그] 배경 지식이 있으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었을 텐데...

영화감상평

[젠틀맨 리그] 배경 지식이 있으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었을 텐데...

1 조재규 2 1968 0
엑스맨의 재미라고 하면 각기 다른 재능을 가진 캐릭터들이 나와서 자신들이 가진 능력을 맘껏 보여주는데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7명의 각기 다른 재능을 지닌 캐릭터들이 한팀을 이루어 악에 대항하는 내용이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책을 그다지 많이 읽지 않다 보니
7명의 캐릭터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 나오는 지킬 박사와
'나디아'에 나오는 네모 선장 정도..
그 외에는 생소한 인물이었다.
듣자 하니 캐릭터들이 유명한 소설 속의 인물들을 집합시켜 놓은 거라고 하던데..
이런 배경 지식이 없다 보니 간혹 이해가 안되는 말들을 할 때가 있고,
재미가 좀 감소되지 않았나 싶다.

블록버스터답게 우리에게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준다.

몇 가지 생각나는 걸 적자면..
60이 넘은 걸로 예상이 되는(정확한 나이는 모르겠음) 숀 코너리의 액션이 다소 힘겨워 보이고,
탄환 아끼지 않고 마구 쏘아대는 미국식 총싸움을 빗댄게 참 웃겼다.

평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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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제르  
  젠틀맨 리그의 네모선장은 소설 '해저2만리'에 나오는 네모선장입니다.. 노틸러스호를 몰고 다니는 네모선장의 첫등장은 '해저2만리'에서가 처음이죠. '나디아'의 네모선장도 '해저2만리'에서 따온 인물입니다..
1 황동호  
  ^^; 나디아의 네모선장... 간만에 얼굴에 미소를 짖게 만드시는 군요..
톰 소여 같은경우 우리나라에 빗대면 뭐 '홍길동' 정도로 유명합니다.(미국에서만)
모리아티 교수도 나오지요.. 악당으로..
이경우.. 셜록홈즈에 나오는 캐릭터 입니다.
불사신의 경우는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이라고 번역되어 나오기도 했죠.. 자신의 초상화가 대신 나이를 먹는.. 상당히 어려운 소설입니다.

하여튼 대부분이 100여년전 영국에서 상당한 베스트셀러 작품들입니다.
또한, 100%영화화 되었죠.. 영화광들이라면.. 젠틀맨 리그에 나오는 케릭터들을 그이전의 영화들에서 기억할 수 있을 겁니다.

어쨌든 발상이.. 참으로.. 엽기적입니다.
아 ..여기에 덧붙이자면.. 스토리전체에 '타임머신'이라는 소설등.. 100여년전의 베스트 셀러들이 녹아있네요..
프랑스 파리에서..'Mr.하이드'가 지붕위를 날아다니는 장면은 '괴도루팡'을 연상 시켰습니다.
가만히 보면.. 영화전체에서..캐릭터 뿐만이 아니라 스토리, 배경..등등이 당시의 베스트셀러와 연관이 있네요..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