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계단...감상기..(반전같은거 아예 없음..)
이 영화를 보고나서 젤 크게 기억에 남는게........
박한별 진짜루 넘 이쁘다~~~!!<- 이것밖에 없네요...
귀신이 넘 이쁘장하게 생기다보니... 공포분위기를 좀 반감시키는것 같네요-.-;;
이 영화를 보면서 계속 장화홍련이 생각나더라구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느낌^^;;(둘다 넘 이쁜애들이 주인공이라서 그런가?^^;;)
음... 장화홍련이 영화를 보고나서도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인것에 비해...
여우계단은 그냥 일반적인 공포영화와 같이 그냥 보면서 그 순간에만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일명킬링타임용^^;) 근데 좀 지루해요ㅡ.ㅜ
몰입도는 장화홍련이 더욱 뛰어난거 같네요.. 전 여우계단 보면서 기지개피고 시계쳐다보고
난리도 아니였죠-.-;; 장화홍련 볼땐 영화에서 눈을떼지 못했던 기억이..;;
전체적인 사운드는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귀신때매 깜짝깜짝 놀라기보다도 소리때매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역시 공포영화는 극장에서 봐야한다는 걸 온 몸으로 느낌....^^;
그리고 맘에 안드는 한가지가 있었는데요... 마지막쯤 장면에서 창문으로 귀신이 기어들어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건 완죤 링이더구만요...
극장 여기저기서 "엇~ 링이다!" 이런 소리가 들려올만큼 정말 링하고 너무 비슷한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어오는 장면이 장화홍련의 침대귀신과 비슷하다고 느낀건 저뿐일까요?^^;
그리고 그장면 담에 바로 장롱안에서 발악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이것도 쫌 장화홍련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덕분에 하이라이트라고 할수 있는 장면에서 공포감보단 식상함을 더 많이 느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고 안무서웠다는건 아니구요^^;;
영화 보고 나오면서 돈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첨부터 별기대를 안했기때문에 그런지...
그런대로 재밌게 보고 나온것 같아요^^ 무슨 영화든지 첨부터 기대를 넘 많이 하면 안좋은것같아요
거울속으로 랑 4인용 식탁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장화홍련이 올해의 베스트
공포영화인것 같습니다^^
그럼 허접한 감상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우계단 보러가실분들 별 기대 하지 말고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