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보은, 정말 재미있고 달콤한 만화영화.. 노 스포일러.

영화감상평

고양이의 보은, 정말 재미있고 달콤한 만화영화.. 노 스포일러.

1 junglefever 11 2016 0
어제 mbc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고양이의 보은이 소개되더라...

지브리의 작품을 대부분 본 나로서는 그냥 지나가기가 어렵고, 그래서 한 번 봐야겠다 싶었는데, 역시 이 곳에 감상평을 먼저 참고하였다.  음...평이 나쁘진 않군.

우선 구루부터 뒤졌는데,늘 뒷 배를 봐주시는 분이 안계셔서 만만한 이지드라이브 부터 검색했다.
역시 ...주르르 나오는군.

어...이렇게 재미있고 달콤할 수가...

정말 기분이 상쾌해졌다.
모리타히로유키라는 첨 듣는 작자가 감독이라니, 좀 작품이 떨어지겟군 생각했는데.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

어떤 분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냄새가 안난다고 했는데.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중, 바다가 들린다. 추억은 방울방울, 귀를 기울이면 같은 작품은, 하야오가 직접 감독한 것들의 스피드와는 성격이 다르니까...그림체는 일부러 그리하였다고 한다. 새 시대, 새 부대에 술을 부으려는 속셈.

귀를 기울이면의 전설 속 고양이남작에서 차용, 아니 계속되는 이야기인 점도 볼 만 했다.

보는 동안  무지 유쾌한 시간이였다.  니모를 찾아서와 더불어 가장 해피한 영화!!!

p.s 만화영화는 컴퓨터로 보는데 불편함이 없다...너무 깨끗이 나오고...릴그룹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axine이 그룹을 말하는 것인지 개인인지 모르지만...매우 고맙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11 Comments
G 나르크  
  헤헴, 릴이니 다운이니 이런글 자제하세요, 자삭요망
1 이수용  
  ...
G 시스타즈  
  그게 뭐 중요한가요..;;;
1 두리  
  지브리의 위대함은 계속 될 것인가....재미있는 영화임은 분명함...
1 mario  
  지부리 극장용 만화영화는 86년부터 주욱 미야자끼-다카하타 2탑 포매이션을 유지했더랬습니다.(95,'귀를 기울이면', 93,티비영화 '바다가 들린다'빼고) 최근의 '고양이의 보은'은 영원할것 같던 두 거장 시대가 설설 막을 내리는-즉 세대교체-분위기라는 점에서 긍적적인 면은 있으나 두냥반 수십년간의 작품 수준을 따라기기에는 도무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좀 걱정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어쨋건, 이영화는 지부리 딱지를 붙이고 나오긴 했지만 딱지값을 제대로 몬했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더 좋아지겠지요.
1 한동환  
  그래도 동화적인 분위기는 괜찮지 않았나요?~
^^ 6학년짜리 동생하고 재미있게 봤네요!
1 공병기  
  좋은 영화..
G 홍경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랑 80일간의 세계일주를 합쳐놓은듯한 분위기^^
1 두리  
  개인적으로는 나우시카의 충격이, 라퓨타,키키, 붉은돼지를 지나오면서 원령공주에서는 더 이상 새롭지 않아서,오히려 이러한 세대교체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원령공주는 전 작품의 좋은 점만을 짬뽕으로 버무린 맛이여서...(자연주의 철학이나 인물, 스토리, 캐릭터, 속도, 동화등) 물론, 그 전 작품의 스케일이나 동화..방식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낯설겠지만,그 익숙함에 안주하지 않고, 첫 걸음부터 자기 색깔을 내고 싶어하는 것은, 용기이고 세상이 발전해 가는 프로세서이기도 하지요. 하야오도 히로유키의 자기 스타일의 작업에 점수를 주었다지요.그 많은 애니메이터 중에 자신의 후계자로 선택한 이유가 있겠구요. 붉은돼지나 키키,라퓨타도 좋지만 모치즈키의 바다가 들린다, 다카하타의 추억은도 좋은 애니임은 분명한데, 고양이는 이 두가지 유형의 작품과 비슷하면서도 사뭇 달라서 오히려 좋은 평가를 주고 싶군요. 모노노케를 끝으로 그만 두겠다던 하야오가 센을 다시 한 것은 참 잘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1 mario  
  '고양이의 보은'에서 보여주는 연출자 자기 색깔은 문제 삼을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칭찬해 줘야 하겠지요.  '모노노케히메'는 저도 그다지 달갑지 않은 영화입니다. 전편을 가로지르는 막중한 오바를 버텨내기가 여간 힘들어야지요.. :-/
1 두리  
  동감. 디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