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카드는 형사물이다...
형사물이라면 조폭과 형사들이 미화된 투캅스가 떠오른다..이것외에도 조폭 신드롬을 일으켰던 수많은 그런 영화들도 한몫한다.게중에 괜찮은 영화도 있지만 말이다.
이 와일드 카드는 리얼 형사 활극이라는 부제목을 달고 나왔다.
사실적인 형사물이다 이런 뜻인데..
수긍되는 점이 많았다..이 영화는 미화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땀냄새를 물씬 느꼈으며..그들은 일당백이 아니다..칼과 총을 무서워하며 현 법규에 반항 하고 욕지거리를 퍼부으며 나름대로 처신을 하며 내면적인 고충으로 자신의 현 모습을 한탄한다...
범인은 피도 눈물도 없는 이른바 쓰레기들로 묘사 되었는데...멋있다와는 한참 거리가 멀며 극중 인물로 통해 풍자도 엿볼수 있다..한편으론 불쌍하다는 느낌도 받았다.끝까지 쓰레기로 묘사된 그들을 통해...인간의 종말이란 이러함을 통해 인간답게 살자라는 면을 부각시키는것도 같다.   
이들을 잡는 과정에서 형사들의 애환을 느꼈고 이들과의 혈전을 통해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끝날때까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다.
출연진들도 어디서 본듯 하지만 톱스타를 배제하므로 인해 리얼 형사물이라는 부제에 걸맞는 처사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양동근의 연기는 한층 물이 올랐으며.다른 출연진들도 무난한 연기를 보여 주었다.
전체적으로 형사들을 되돌아 볼수 있는 계기가 됐다..
국산 영화는 죽지 않는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