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티드 [The Hunted 2003]

영화감상평

헌티드 [The Hunted 2003]

1 토마토 0 1999 1
나름대로 괜찮게 봤습니다..

여름 블럭버스터들에 가려 언제 개봉될지도모르고

시기를 놓쳐 조용히 개봉됬다 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극장 개봉작으로도 손색없지 않나 싶습니다...

누가 나이프 액션이라고 하던데..ㅎㅎ 암튼 그 나이프 액션도 볼만하고..

추적에 추적을 거듭하며 이끌어가는 전개도 그다지 지루하지 않았고요..

하지만 두사람간 대결구도와 추적부분에서 너무 눈에 뻔히 보이는

인위성이 보여서 조금 아쉬웠구요...

그리고 좋았던건

전쟁의 상처의 부분이었습니다...

훌륭하게 키워온 군대의 암살자가

전쟁이 끝난후 그 휴유증을 이기지 못하고

자기만의 전쟁속에서 살아가야하는

조금은 아프고 잔인한 내면의 고통을 나름대로 표현하려는것 같았네요...

------- 이 부분은 스포일러입니다. 안보신 부분은 절취선 읽지 마세요 -------------


토미리 존스와 베니치오의 구도에서

결국 베니치오의 죽음으로 끝나는데

누가 봐도 베니치오가 존스를 쉽게 죽일 수 있는 부분이 보였을겁니다

제가 봤을때는 절벽에서 떨어뜨리는 부분 같은...

하지만 베니치오는 아버지처럼 생각하던 존스를 죽이고 싶지 않았던게 아닐까요....

전쟁의 휴유증을 잊지 못하고

전쟁이 끝난후에도 살인을 저질러야하는 자신의 고통을

토미리 존스가 끝내주길 바랬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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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휴유증이란 부분에서 얼마전에 나온

공각기동대 TV판의 한 에피소드와 비슷하더군요...

인간의 내면의 아픔을 다룬 액션 스릴러물 헌티드....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 토마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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