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너프 필름을 본적 있는가??? 숨겨진 심리 스릴러 강추!!! 떼시스(디아 더스 감독의 2번째 영화)~스포일러 될수있어요!!!

영화감상평

스너프 필름을 본적 있는가??? 숨겨진 심리 스릴러 강추!!! 떼시스(디아 더스 감독의 2번째 영화)~스포일러 될수있어요!!!

1 허승호 5 3041 0

~~~~글을 보시기 전에 비위가 약하신 분들,아직 반전을 모르시는 분들
                                  절대 보시지 마세요!!!~~~~~~~
                                  (더 보시고 싶으시죠???--;)

아직  알렌한드로 감독의 영화는 세편밖에 안됩니다.
탐크루즈가 리메이크한(바닐라  스카이) 오픈 유어 아이즈,제가 말하려는 떼시스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도 흥행에 대박낸 " 디 아더스"........................

디 아더스를 보고나서도 상당히 깔끔한데 했는데 역시나 전작들도 수준급,상당히 수준급이더군요.
스페인 영화라서 우리 나라에서 개봉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비디오로도 구하기는 힘드실꺼에요
저도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 봤는데요(구하기 힘든 영화 볼때는 정말 최고!!!) 정말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 진짜 강추,강추입니다!!!

영화의 소제는 스너프 필름입니다. 사람을 살인하는 장면을 녹화해둔 필름을 말하죠.
(영화"무언의 목격자"도 같은소제,니콜라스 케이지의 졸작"8미리"도 있죠.)
싸이코가 자신의 살인을 기념해서 녹화해둔 거라고 보시는 게 간단합니다.
여대생들이 하나 둘 실종되고 어느 날 실종된 여대생의 모습이 찍혀있는 스너프 필름이
발견됩니다.우리의 용감한 여대생 여주인공은 범죄 심리학과인데 엽기적인 영화를 보는
친구에게서 이 스너프 필름이 담긴 비디오를 빌려 보는데요,평소에도 잔인하 장면에
눈하나 깜짝않던 우리의 여주인공도 그 비디오를 보면서 치를 떨고 범인 색출에 나섭니다.

내용을 보시고 나면 뭐,그냥 범인 쫓는 스릴러겠구먼.............하시겠지만 이 영화 정말
사람 심리 자극하는데 한수 위,매우 수준급입니다.
여주인공이 스너프 필름을 볼때 이 영화는 안보이는게 더 사람 심리를 옥죈다는 걸 매우
잘 써먹어 사운드 만으로 소름 돋게합니다.영화에서는 1,2초 잠깐 화면이 스치지만 사운드는
계속 지속돼죠.살인마가 여대생을 몽둥이로 마구 구타하고 발로 차는 둥,당하는 여대생의
절규와 비명의 교차!!! 마지막으론 범인이 전기톱으로 여대생을 토막 토막 냅니다.
그 전기톱의 위~~~~잉 하는 사운드가 정말 화면은 안 보여도 상상을 자극해 매우 소름돋습니다.
(글로 보시면 잔인하잖아 하시겠지만 영화를 직접 보시면하나도 안 잔인합니다.
앞서 말했듯 보여주는 화면은 순간적이라 후딱 지나가고 뇌리를 스치는건 전기톱의 굉음뿐!!!)

떼시스는 곳곳에 이런 안보여주고 사운드로 자극하기를 승부수로 띄우는데요 정말 수준급입니다.
웬만한 공포 영화의 사운드 자극 효과보다 훨씬더 뛰어나고 긴박합니다.
스릴러 영화라 반전도 매우 일품입니다.( 이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꼬~~~옥 보시지 마시구)
반전을 꼬고 꼰 영화 "와일드 씽"이 갈수록 어설펐던거에 비해서 떼시스는 갈수록 쌓이고
진짜 마지막에 진범이 밝혀질 때는 심리적으로 폭발하게 만듭니다.
범인이 멀쩡하다 못해 너무나 잘생긴 조각 외모의 꽃미남이란 설정도 매우 파격 그 자체입니다.
게다가 그 꽃미남의 살인 하고 필름 찍던 장소는 다름아닌 자기 집 차고였고 수많은 여대생들의
토막난 신체들은 정원 곳곳에 묻혀있는게 드러나는 순간,정말 오싹 그 자체입니다.

여기에서 멈춘다면 정말 잘만든,그러나 뭔가 부족한 지극히 평점의 반전있는 스릴러 영화로
남었겟지만 정말 이 영화의 라스트씬이 과간입니다.
TV 뉴스에서 앵커가 꽃미남의 집과 정원을 보여주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하죠.

  "자 다음으로는 그 스너프 필름을 보시겠습니다..................."

마지막 이 한방이 추가되어 여운까지 남겨줍니다.뭔가 대중매체에 대한 비판,냉소
비슷한데 솔직히 그 노린 바를 모르겠습니다.
정말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 구하기는 좀 힘드시겠지만  강추,강추입니다.
알렌한드로 감독의 스릴러시리즈 정말 아직 세편밖에 안 나왔지만 차기작도
매우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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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G 990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내용의 영화를 케이블방송인가에서 본적이 있는거 같습니다.."평소에도 잔인한 장면에 눈하나 깜짝않던 우리의 여주인공도 그 비디오를 보면서 치를 떨고 범인 색출에 나섭니다"하고 전기톱으로 시체토막내는거...
혹시 여자주인공이랑 같은 학교에 이상한 분위기의 남학생이 나오지 않나요?
남학생집에가서 여자주인공이랑 같이 스너프필름을 보던데...그 영화가 아닐가해서요...둘다 왠만한건 꿈쩍도 안하는데 그 필름보고 깜짝놀래더군요..그리고 학교 교수인가..스너프필름보다 자살한건지..심장마비로 죽은건지....
1 허승호  
  맞아요 님이 보신 영화가 바로 떼시스입니다.
스페인 스릴러영화 "떼시스" 디 아더스 감독의 첫번째 영화라죠~~
1 Memento  
  저도 흥미롭게 본 영화이고, 감독의 차기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Alejandro Amenábar 감독에 대해서는 추가할 것이 있군요. 지금까지 5편의 영화를 찍었고, 다음 작품  Mar adentro (Out to Sea)이 2004년 개봉 예정입니다. 물론 그중 3편, Tesis(Thesis),  Abre los ojos (Open Your Eyes), The Others 세 편이 가장 유명하죠. 첫번째, 두번째 작품이 적어도 우리에게 알 알려지지 않았고, Tesis는 그의 세번째 작품입니다.  자기가 감독한 모든 작품의 시나리오를 자기가 쓴다는 군요. 72년생이니까, 아직 나이도 많지 않은데, 작품 구상력과 연출 능력이 탁월해보이죠?
1 주성민  
  그 영화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순위 5위안에 들정도로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영화가 끝날 때 까지도 범인을 알지 못하게 만드는 것부터, 스릴러의 최고라고 말할만큼 구성이 치밀하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무언의 목격자나, 양들의 침묵보다 한수 위라고 봅니다. 무언의 목격자만큼 초반 추격전을 능가할순 없구요, 양들의 침묵의 홉킨스의 카리스마를 능가할순 없지만, 떼시스란 영화는 만점을 줄만합니다.
오픈 유어 아이스도 볼만하죠.
1 문성구  
  져도 스릴러물 이런 걸 좋아해서 많은 분들이 떼시스라는 영화를 추천해주셔서 어렵게 이영화를 봤느데여 스너프라는 독특한 소재를 해서 그런지 참 신선?한것 같았구여 내용전개 배우들의 연기 또한 좋았다고 봅니다~잼있게 봤쬬 어떤분이 이영화 반전이 있다고 했는데 저에겐 그다지 반전이..후후~무언의 목격자 이것도 스너프를 소재로한 영화라고 들었는데..이영화 원재좀 아시는분 없나여? 당나귀로 검색을 해야되서 아시는분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