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인가 몬스터주식회사 란 애니가 나왔을때
여기 시네스트에서 논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디즈니나 드림웍스가 대단한것은 결과나 소재가 뻔한것임네도 그걸 풀어내는
방법(과정?)이 재미있다라는 점이다에 관해서요

이번 "니모를 찾아서"를 보면서 정말 느낀게 .....우리는 저런것을 왜 못만드는가였습니다.
뛰어난 그래픽? 아닙니다.스토리?..그것도 아닙니다.바로 내용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애를 부각시킨 전형적인 미국 애니메이션으로 바라보고 그런 소재의
단순함에 이 작품을 폄하하더군요.

물론 이 작품은 아버지와 아들간의 사랑을 다룬 가족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담긴 얘기들 .........스치듯 지나가는 얘기들이..
정말 절 분하게 하더군요.그리고 부럽고요.

이 애니를 살펴보면 미국인의 정신이랄까?..그런것이 정말 또렷이 나타나 있습니다.
바로 독립심이죠..
작품중에 나오는 니모의 행동이나 아님..새끼거북을 대하는 부모거북의 태도에서
자식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이 애니는 어린애들을 주요 타겟으로 잡고 있습니다.
그 주요 관람객인 아이들이 과연 이 영화를 보고 무엇을 느낄까요?
개인적으로 단언하건데..바로 독립심을 배우고 느낄것입니다.

전 그래서 분하고 화납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 지는 애니중...어린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가르쳐주는 작품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요....기껏해야 정의는 승리한다는 둥..잘생기고 잘나서 영웅이되고
예쁜여자 친구를 만든다는 둥 그런거 뿐입니다...현실성 없는 것들이죠.

이 작품에 뒤지지 않는 내용있은 작품이 우리나라에서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