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BASIC이기에 혹시 원초적 본능같은 그런 영화가 아닐까하는 마음에 자뭇 기대(?)를 하고 보았다.
처음부터 등장하는 장면이 나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았다(?). ㅋㅋㅋ
우중충하게 비오기 전 습기 가득한 날에 보기에는 정말 기분 찜찜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시종일관 비가 내리기 때문이다.
뜨거운 여름에 햇살이 너무나 따가운 날, 이 영화를 본다면 좀 낫지 않을까?

한대의 헬기가 파나마 운하(?) 상공을 날아간다.
레인저들이 타고 있다. 미국의 특공대들.
그들은 어떤 공간에 투입되고, 한참 후 또다른 헬기를 그들을 찾기 시작한다.
그들이 도착한 곳에서 보인 장면은 서로간에 총질을 하고 서로를 죽이는 장면이었다.
두명이 구출되었다.
그들은 입을 닫은 채, 또다른 제3의 레인저 대원과의 대화를 요청하고 있었다.
이 사건을 맡고 있던 대장은 담당 여자군무관(?)을 뒤로한채 마약을 담당하고 있는 한 친구를 투입한다.
그는 몇분안에 입을 닫고 있는 사건속 인물의 입을 열게 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사건 속 다른 인물에게 찾아가 사건의 내막을 캐기 시작한다.
사건이 전개되면 될수록 복잡하게만 얽혀가고, 그들의 자백은 서로 틀린 채 나오게 된다.
어느새 투입된 마약담당관과 사건담당자는 서로의 신뢰를 쌓아가기 시작하고, 사건은 둘에 의해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한다.
사건담당자인 여법무관의 애인이 마약의 공급상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자꾸만 주변인물들이 꼬여간다.
마지막 사건속 인물이 독약에 의해 죽고 사건은 어느덧 마무리되는 듯하다.
그러나 밝혀지는 또다른 사건.
이 사건의 책임자가 관련되어 있었던 것. 사건담당인 여법무관(?)에 의해 책임자는 사살되고 사건은 완전히 정리된다.
물론,, 또다른 복잡한 사건의 실마리의 시작이 드러나기 시작하지만,,,,

이 영화는 너무 복잡했다. 도저히 영화가 끝났을 때도 어떻게 된건지 진실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힘들정도로 꼬여있다.
영화가 어떻게 끝이 나는지? 또 영화가 이게 끝인지? 궁금할 정도로 복잡한 영화였다.
하여튼 군대의 일은 우리나라에서도 그렇지만, 미국에서도 복잡한가보다.
특히 잡X들이 모인 미국에선 더 그런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