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키를 보셨나요...

기대하고 기대하던..'와이키키 브라더스' 를 보았습니다..

흐음..뭐랄까..

인생의 뒷편...우리가 즐기고..웃고 떠드는 순간에도..

너무나 힘들게..너무나 아프게 살아가는 사람들도있구나..

묵묵히..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받아들이며..

그 인생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구나..

참 이런 삶도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고난지 30분이 지났지만..아직도 가슴이 아리고..아립니다..

영화에서..박해일등..많은 배우를 보았지만...

'이얼' 이라는 주옥같은 연예인을 만나게 되고..

좋아하게 될 사람을 만난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룸사롱에서..

슬프게..너무나 슬프게..그 추한 악의 영역 안에서..

아픈마음을 처절하게 노래로 표현하는 모습이..

너무나 너무나 멋있었습니다.

나도 기타나 배울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했구요..ㅎㅎ

이 세상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 각기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 가고있죠..

수십평의 집에서 걱정하고 마음조리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고..

단칸방에서 행복하게...만족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죠..

하지만 사람들은 선택하라면..

전자를 선택합니다..

우선에 보기에 좋은것 때문일까요...

전 이영화를 보고..느끼고...가슴으로 받아들이며..

삶이란 무엇인가..

왜 시름을 겪고.....왜 아파하면서 살아가는가..

이렇게 행복하고 평온한 삶을 가지고도 말이다...

하는 죄책감 아닌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이영화를 본 예찬 가족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나요..

왜 이영화가 흥행을 하지 못했었는지...

그리고..왜 이얼 이라는 주인공을 놔두고...

포스터 중앙에는 류승범을 중간에 배치했는지..

마우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것이.영화의 주제를 망각한 잘못된 생각(위 내용)이....

관심을 끌지 못한 단하나의 이유가 아닐런지....하고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