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of God, 숨어있는 명작중의 명작

영화감상평

City of God, 숨어있는 명작중의 명작

G 소주맨 2 1863 0
city of god

브라질산의 범죄 영화인데 정말 대단한 영화입니다. 내용도 좋고, 영상도 좋고 참 잘 만들었더군요. 정말 알려지지 않은 명작중의 명작입니다.

imdb.com에서 이 영화를 찾아 보면 최고의 영화250선에 106등에 당당히 올라 와 있습니다. 비영어권 영화가 이렇게 선정되기도 싶지 않을 텐데, 더군다나 고전이 아닌 2002년산 최신 영화가 말이죠.

이 영화는 브라질의 집단 빈민가 지역(이름은 역설적으로, 영화제목인 '신의 도시'군요.)에 사는 애들의 성장(?)을 다룬 일종의 청춘영화(?)인데, 다른 청춘영화랑 다른게 있다면 얘네들은 어릴 때부터 총과 마약을 가까이 하면서 자란다는 것이죠. 그리고 빈민지역이다 보니 교육시설이 거의 전무한가 보더군요.

교육은 전무하고 미성숙한 머리에 마약, 총이 주어지니 대충 어떤 인간이 탄생할지 대충 짐작가능하죠.(그래도 성적인 면은 그렇게 강하게 나오지 않더군요. 애들이 단순해서 그런가 보더군요.^^;)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아프리카 등의 내전에서 소년병들의 만행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더군요.
범죄영화중에 이런 소재의 폭력 범죄영화는 아마도 이 영화가 처음이지 않나 싶습니다.

내용도 좋고, 재미도 있고, 감독이 박진감있게 화각을 돌려가며 영화도 잘 찍었더군요. 그리고 순전히 지 기분따라 행동하는 애답게 영화중간에 소름이 끼칠 정도의 장면도 있고 배를 잡고 웃는 장면도 몇군데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10대다운 나름의 로맨스도 있고요.

유년시절부터 총질을 배우고, 마약, 부패경찰, 교육 무의 환경이 펼쳐내는 정말 멋진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보면 영화 '친구'하고 성격이 좀 비슷한데 '친구'의 양아치들은 그나마 머리와 상식은 있었지만, 이 영화에 등장하는 놈들은 정말 무대책입니다. 하여튼 이 영화 재밌습니다.

안 알려졌지만 정말 명작중의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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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그냥..  
  정말 보고 싶은데...
자막이-.-
1 oozoo  
  자막 없어도 대충 볼 수는 있습니다^^ 사람 이름만 잘 기억하면요... 암튼 이 영화 굉장합니다. 구성은 여타 영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거지만, 사실감 넘치는 스토리와 화면 구성... 게다가 잠시 뒤에 찾아오는 정체 불명의 감동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