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두시 이십구분에 제 절친한 친구가 여자친구와 싸웠다고 저와함께 아픔을 나누자고하여
지 여자친구가 화가 풀릴때까지 저에게 잠을 자지 말라고 하여(ㅠㅠ)어쩔수 없이 시간때우기로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엠퍼러스 클럽"

선생님과 제자간의 불화, 뇌물(?), 학부모의 압박(-_-;;;)...퍽!퍽!퍽!! 우악 깩!@.,@

주연은 케빈 클라인이었습니다. 대충 어떤 영화인지 말씀드리자면, 위에 나열한 것들과
전혀 무관하진 않지만, 한 불량 학생을 교화(?)시키려다 실패한 선생님의 교육인생을
보여준 ....(너무 표현력이 ㅡㅜ...책좀 읽어야겠습니다.)..그런 영화였습니다.

죽은시인의 사회처럼 벅찬 감동은 아니지만, 잔잔한 감동이 있습니다.
(참고로 제 허벅지에 무스한 깨알같은 소름들이...)
어쨋든 크게 재미있다거나 눈물을 흘릴정도의 감동..그런건 없지만,
학창시절이 조금은 생각나는 영화였습니다.(공부밖에 한것이 없어서 별 생각은 안나지만..케케)

어쨋든 요즘 시끄러운 전교조나, 안티전교조, 그리고 고1때 저를 무자비하게 밟았던 정치경제선생님
께 보여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ㅡㅡ;;

케빈클라인의 연기가 정말로 일품이었습니다.
첫사랑이었던 중학교때 선생님이 생각이 납니다.^^*호곡....

구럼 이만...(혹시 케빈클라인이 아닌건 아니겠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