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릭스의 힘에 깔려버린 영화.. 아이덴티티..

창녀, 유명 연예인, 그녀의 운전사, 한 남녀커플, 아이와 엄마와 그녀의 남편, 한 경찰과 그의 인솔로 함께온 한 범죄인, 그리고 모텔의 주인... 이 열한명이 고립된 장소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의 한복판에서 고뇌합니다..

그리고 알수없는 장소의 정신이상자와 그를 둘러싸고 회의하는 댓명의 사람들....

전혀상관없을듯 한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하나 살해되어 갑니다..
이런 일에는 어떤 사람의 복수극이 될수도 있고.. 혹은 이러이러한 조건에 맞는 사람만 살해되는 그런 조건부 살인극이 될수도 있죠..

그러나.. 이 영화에서의 살인사건은 그것을 넘어섭니다.

도무지 알수 없는 각 살인들의 연관성.. 고립된 장소에서 벗어나려하지만, 절대로 벗어날수 없는 절망.. 현실세계에선 있을수 없는 기이한 현상들....


매트릭스와 다르지만 또 한편으로 매트릭스를 생각나게 하는 영화입니다.
13층이 또 생각나게 하는 영화이기도 하고요. 한번 보세요. 머리가 좀 아프고 배배꼬이는게..
상당히 해석이 잘 안되기는 하지만, 매트릭스처럼 이리저리 해석이 나오게 하는 영화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이영화를 보시게 된다면 어떤 결론을 내리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