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인] 왜 날 사랑하니? 당신이니까요 [국화꽃향기]

영화감상평

[파 인] 왜 날 사랑하니? 당신이니까요 [국화꽃향기]

1 김태현 5 2088 0
오랜만에 보는 멜로 영화였다.

순수한 사랑의 아름다움..

기다림을 아는 자의 성공 그뒤에 감춰진 눈물.

아름다운 말들, 그사람을 사랑하는 만큼 아파오는 나의 마음.

정말 잘표했던 영화였다.

배우들의 대사는 그들의 표정연기와 맞물려 보는이로 하여금,

가슴이 따뜻해지게 만들었으며, 영화음악 역시 그분위기에 매우 좋았다.

국화꽃향기를 다보고 난후 나에게 몇가지 생각이 들었다.

나도 과연 그처럼 7년을 한여자만을 사랑할수 있을까..

사람이 한사람을 사랑한다는것이 유전학적으로 28개월 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하지만 예외는 있다. 이런말이 생각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진다는게 사람이라면 그것은 사랑해보지 못한 사람의 말이다"

사랑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그 시간은 더 그를 생각하게 만들고 가슴아프고 점점더

깊어가게 된다.

왜 날 사랑하니?? 당신이니까요....

난 감히 이 영화에서 최고의 장면이라고 하고 싶다.

여러가지 이유, 생각 따위는 없다. 그저 당신이기 때문에... 이 한 마디 말에 모든것이

그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것이다. 결국 희재도 마음을 열었고 그둘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너무나 행복한 그사람.. '사랑' 그 단어를 행복한 미소로 표현하여 준다.

희재의 밝은 표정, 인하의 따뜻한 배려...

희재의 웃음에 인하는 너무 기뻐 눈물을 흘린다. 너무나 아픔이 많던 희재이기에...

사랑한다는 말, 사람을 좋아한다는것을 너무나 오랫동안 잊었던 희재이기에 그의 환한웃음에..

'고마워' 라는 말과 함게 인하는 그렇게 희재를 안고 눈물지었다..

그러나, 그둘의 행복은 둘의 사랑의 매개체가 되었던 인하의 방송에서 무너진다.

아니 절정에 달했다고도 볼수있다. 둘은 사랑을 했고, 행복해 했다. 3년이란 시간은 너무나 짧았고

희재가 인하를 받아들이기에는 인하는 7년이라는 시간은 너무 길었지만 희재는 그 3년의 시간 동안

남이 누리지 못한것을 모두 누렸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의 시간 그사람역시 나를 사랑해주고....
또한 뱃속의 아이까지...

자신의 병에 대해 화가 났었지만, 점차 수긍을하게 되고, 결국 인하는 희재를 보내게 된다.

희재는 미처 못했던 사랑이라는말.. 자신의 많이 못했던 그사람을 가슴아프게 했던 ..

시간을 아쉬워 하며.. 그렇게 눈을감는다.


-바다야 사랑해, 하늘아 사랑해.. 엄마는 네가 사랑하는말을 많이했으면 좋겠어..-

애띄면서도 저음의 목소리를 소유한 박해일의 분위기와 배역에 잘어울리는 이미지인 장진영의

연기, 매우좋았다.

★★★★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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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G 율무차  
  극장에서 보다가 잔 영화....
G 이연수  
  꺼버릴려다 걍 베스트극장 한편 본다 치고 본영화....
1 유두형  
  책을 읽은사람은 보지 마세요 ..책하구 딴판이구 잼하나도 없음..
G hulk  
  책하고 똑같은 영화가 어디 있겠습니까..
1 허견  
  나무야 사랑해 바다야사랑해...로 들었는데 아닌가..?? 전 영화로 보고나서 책으로 봤는데 역시 나름대로의 감동이 있습니다...물론 영화가 책을 못따라가는건 확실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