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눈물(Tears Of The Sun)을 보고...

영화감상평

태양의 눈물(Tears Of The Sun)을 보고...

1 최승국 4 1898 0
여기 이곳에서 영화평을 보고 졸작인줄 알았는데..흠흠...
미국전쟁영화만 보면..미국찬양, 미국우월주의 어쩌구 하는 판에 박힌 평에
속아 넘어갈뻔 했군요...스토리상으로도 그런걸 부각하는 내용은 느낄수 없었습니다.
상당히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음.."라이언 일병 구하기" 못지않게 시종일관 몰입도가 높은 영화였습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메시지 "악이 승리하는 경우는 선한자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때이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아마 이 말은 크게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나이지리아 내전당시 오직 자국민 박사와 간호원2명만 구출하는게 임무였는데,
참혹한 학살 광경에 마음이 흔들린 브루스 윌리스가 그만 임무외적인 양심적인 사고를 치는,
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와 일맥상통하는 말이겠죠..

뭐 이런 메시지를, 세계의 경찰이라 자처하며 세계의 각종 국지전 개입 현실과
상관성을 따지며..쓰레기 영화라고 할 필요까지는...음..............

공자도 이렇게 말했다죠...이 영화와 유사한 말...
"불의를 보고도 나서지 않는 자는 군자가 아니다."... 거의 일맥상통하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근래 들어 느껴보지 못한 감동이 깃든 작품이었습니다.
아까운 영화 그만 놓칠뻔했네요...
이 영화 아직 안 보신분들은,  눈에 색안경끼지 말고...
맑은 마음으로 영화 한평 감상한다는 마음으로 보시면..훌륭한 감동과 재미를 느낄수 있는
작품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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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몰라요  
  저도 같은생각 이었습니다.. 오늘 봤는데 정말 재미 있게 봤습니다
1 최용한  
  저역시 이틀전에 이곳의 혹평들때문에 갈등속에 보았읍니다.. 영화 재미잇더군요...미국영화가 미국인을 좋게 그리는건 거의 당연한것 아닌가요? 그걸 가만 한다면 영화적인 재미는 있는영화였읍니다... 적어도 이곳에소 그리 혹평받을 영화는 아니더군요..
1 김동규  
  너무 후반부 들어 갈수록 감정에 호소하는것 같아서 영 그렇네요. 저는 미국의 우월주의니 그런거 전혀 안 따지고 영화봅니다. 그런 선입견을 배제하고 봐도 좀 별루네요. 글구 이리 가서 우루루 저리 가서 우루루 있다보면 끝나네요.
4 조지훈  
  솔직히 말해도 되죠? 미국영화를 보고 미국우월주의다 뭐다 하는것 자체도 정말 웃기고, 지금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는거하고 이 영화가 미국군인 추켜세운다 어쩐다 하고 눈흘기는것도 웃깁니다. 안톤후쿠아 감독이 미국찬양잡니까? 제발 편견을 버리시지요. 그냥 전쟁오락영화 한편 만들었을 뿐입니다. 이거보고 미국군인이 사기충전하는 일은 죽어도 없으니까 안심하시고 그냥 즐기세요. 태극기휘날리며... 그거 우리나라 영화 아니었어도 1000만 들었을까요? 어림도 없죠. 딴나라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별거 아닌 영화였습니다. 솔직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