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게일] 과연 어디까지가 그들이 계획한 일인가?

영화감상평

[데이비드 게일] 과연 어디까지가 그들이 계획한 일인가?

1 조재규 3 1981 0
전체적인 이야기를 본다면 분명 그들(케빈 스페이시, 로라 리니)이 계획한 일은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들의 목숨을 버려가면서 자신들의 신념을 이루려는 노력이 정말 눈물겹다.
그 계획이 전부 데이비드 게일한테서 나온 거라니 실로 천재가 아닐 수 없다.
단순히 자신의 목적을 알리려는 분신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떠나가게 만든 아내에게는 부(50만달러)를,
자신의 계획대로 착착 움직여준 기자에겐 명예(?)를 안겨다준
기가 막힌 계획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근데..
케빈 스페이시가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너무 강인한 인상을 남기다보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고
결과 또한 예상대로 드러나서 재미가 반감되었던 거 같다.

한가지 궁금한 것은
데이비드 게일이 수강생을 강간한 것도 그 계획에 일부인지가 확연치가 않은 것 같다.
계획의 일부로 보이지만 그 연관성을 너무 적게 보여준게 아닌가 싶다.
살인 사건에 너무 중점적으로 다룬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자막이 완전하지 않아서 중간중간에 놓친 부분이 좀 있어서 중요한 걸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평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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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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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저도 봤는데. 끝에 반전이더군요.
전체적으로 그리 재미는 없는데 그나마 위안이 되더군요.
1 oozoo  
  50만 달러가 든 가방 안에 '벌린(벨린)'이란 여학생이 쓴 것으로 보이는 엽서가 있었죠...I'm sorrier than
you can know
-Berlin,
the student who
would do anything
1 oozoo  
  잘 짜여진 각본에도 불구하고 큰 감흥이 없었던 이유는.. 아무래도 '유주얼 서스펙트'의 일대일 대화방식을 그대로 차용(?)했기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젠 안 속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