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하고 봤습니다. 아침 10시 30분...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하러 왔더군요.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네오와 스미스요원이 싸우는 장면에서 박수치고 감탄사 연발...
 신이 났더군요. 덕분에 더 재미있었던 듯...
 저는 영화를 보기전에 너무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보러 가서, 조금은 재미가 떨어졌지만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예전에 매트릭스 1편 보러갈 땐 암것도 모르고 보러가서 더 재미있었는데, 그런 면에서는 아쉬웠습니다.

 근데 매트릭스를 보니 [링] 소설이 너무 많이 생각나는군요.
 3편 예고편을 보니, 스미스 요원이랑 네오랑 일대일로 싸우고 주위에 스미스 요원이 쭈욱 서 있는 걸 보고는, 앗... 스미스 요원이 매트릭스내의 모든 사람들을 자기 자신으로 복제해 버렸나보다하는 생각과 함께, [링 2] 소설에서 그 귀신이 돌연변이하는 바람에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귀신으로 복제된다는 그런 내용이 있었죠. [링 3]에서는 그것이 가상현실이었다고 말하지만...
 매트릭스 3편이 어떻게 될까 무지 궁금하군요. 부디 허무하게 끝나지 말기를...

 2편 본 느낌은 3편과 연결점이기 때문에, 지금 뭐라고 하기 어렵네요. 3편 보고 나면 2편이 잘 된 영화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액션신 하나는 최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