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캠버전으로 봤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그동안 너무 기댈 많이 했는지 약간 못 미친다는 느낌 입니다...
그림만 보고 영화의 정확한 주제나.. 말하고자 하는 것...등등 제대루
파악하지 못하여 재미가 반감 되었을수도 있으나 화려한 예고편에 비해
본 영화 자체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비쥬얼한 액션에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도...)

1편과 다르게 2편은 대부분 무술액션 입니다.
상당히 공들여 찍은것이 보이구요...
100명 가까이의 스미스 요원과 싸우는 장면이 괜찮았구요...
고속도로 씬...등 사실 예고편에 나오는 액션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그 밖에 그다지 획기적이다..하는 액션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네오가 마치 '드래곤 볼' 처럼 날아 다니더군요....
공중에서의 액션도 기대 했으나...영화속 인물들 중 유일하게 날 줄아는
인간이기에 공중액션씬은 나오질 않았구요...
예고편서 한가락 할것으로 기대했던 "트윈스 형제"는 별다른 강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허무하게 죽는 것 같구...

1편의 네오가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처럼...

2편역시 다소 황당할수도 있는 죽었다 살아나는 인물도 있구요..
좀..말이 안된다는...

또 각 인물의 솔로 대사가 상당히 긴 걸로 보아 철학적인 내용(영화의 주제)등이
많이 설명 되는 것 같은데...이 대사들이 시사하는 봐가 괜찮으면 좋게
평가될 것이고....아니면 관객들이 좀 지루해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개봉되면 평가가 상당히 극단적으로 달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것 같습니다.
전체 상영 시간은 약 2시간정도 되고...
영화가 끝나면 3편 예고편이 나온다는 설이 있었는데..그건 모르겠군요...
그래도 왠만한 영화보단 훨 나니 극장에서 꼭 봐야 할 영화중에 하나임은
틀림 없습니다...

단, 정말 기대 많이 했던 분들은 다소 실망할 여지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길...
제 개인적으로는 1편이 더 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