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그래도 어느정돈 기대를 했었는데... 이런 영화인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웃기긴 웃기더군요... 저도 정말 잼있게 웃으면서 봤습니다만... 솔직히 중반까지만해도 꽤 잼께

봤습죠... 하지만 중반넘어가면서 결국 짜증나게 만들더군요....

그냥 어설프다는 소리바께.... 아예 웃길려면 끝까지 제대루 웃기던가.... 어차피 암생각없이

웃어볼려구 보는건데 이러케 가면갈수록 사람 짜증나게 하면 뭘어쩌자는건지...

김하늘과 권상우의 어설픈 연기와(뭐 어차피 이영화에서 연기력이라는게 그리 중요해보이진 않지만)

말도 안돼는 짜증나는 설정과 전개... 유치한 스토리... 암만 웃기는 영화라지만 어느정도 제대로된

스토리기반과 전개가 이어져나가야지만 빠져드는게 아닐런지.... 어떡해서든 웃겨보려는 감독의

불쌍한 노력..(이성진이 불쌍하다..) 결국 이 영화가 끝나기 5분인가10분전에 꺼버리고 말았습니다..

아~~ 사람들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저 3류쓰레기영화로바께 안보이더군요

솔직히 우리한국영화들 다는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이 순간순간의 코믹한 설정과 쌍쓰러운 욕으로

관객들에게 재미를 주는것 빼고는 뭐그리 잘나가는것 같진 않군요... 그나마 한국사람들이니깐

이개그가 통하지...ㅡㅡ 차라리 작품성에서 본다면 일본영화들이 더 나은거 같습니다...

일본영화는 그다지 잼있는 작품은 보지 못했지만 그들의 상상력과 소재의 기발성에서 본다면

맨날 지랄해대며 웃기는 울한국영화들보다 미래가 더 밝다고 볼수 있죠...

어차피 어느나라 영화나 대작보단 쓰레기영화들이 많은게 사실이지만.......

그저 한번 제대로 된 한국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