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명장면!
명장면이라고 해서 전투씬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것 같은데 아닙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보면서 전쟁의 참혹함으로 인해 가슴아팠던 장면들을 써 볼까 합니다.
미국식 영웅주의 보다는 '전쟁은 일어나지 말아야한다' 생각하게끔 만드는 것이 제작자들의 의도였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첫째 장면은 <파트 4> 에서 아인트호벤에 공수된 미군이 네덜란드 어린애한테 초코렛을 주는 장면입니다. 애 아버지가 '태어나서 초코렛을 첨 먹어본다' 고 하면서 맛있게 먹는 아들을 지켜보는 장면이 너무 가슴아팠습니다. 독일에 점령당해서, 한창 뛰어놀고 식욕이 왕성할 나이에 미국인들에겐 흔한 그 초콜렛을 먹어보지 못했다는 ... 안타까왔습니다. 두번째 장면은 <파트 6> 입니다. 바스토뉴에 고립되어 보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미군들... 독일군의 포격에 하나둘씩 후송되거나 죽고... 그중에서 조 토이를 구하려다 한쪽다리가 날아가버린 빌 가니에의 모습을 보고 눈물날뻔 했습니다. 전우애가 돋보이는 장면인데, 한편으론 역시 전쟁의 사상자가 되어버린 그들이 어디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생각하게하는 장면이었죠... 셋째 장면은 <파트 9>입니다. 나치의 가장 큰 만행 강제수용소 편이었죠. 반은 송장인 유태인들의 끔찍한 몰골... 여기 저기 널부러지고 타다만 참혹한 시체들... 같은민족인 그들에게 다시 수용소에 들어가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던 리브갓... 그의 흐느끼는 모습... 너무 맘이 아프더군요. 네번째는 <파트 10>에서 독일군 대령이 윈터스 소령한테 개인적으로 항복하면서 권총을 건네는 장면입니다. 윈터스 소령은 비록 적이긴 하지만 장교인 그에게 예의를 다해서 대접(?) 하는 장면은 가슴 뭉클했습니다. 크게 보면 조국의 적. 작게 보면 자신의 중대원들을 죽이고, 부상시키며 갖은 고생을 다 하게 만든 독일군인데... 대령의 경례장면... 그들은 시대를 다르게 타고났더라면 좋은 친구가 되었을 것입니다... 2차세계대전이라는 인류최악의 전쟁이 그들을 적으로 만들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이 가슴아픕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파트 10>인데요, 독일군 장군이 부하들을 모아놓고 연설하는 장면입니다. 히틀러라는 한사람의 미치광이 때문에 전쟁으로 내몰린 독일의 젊은이들... 사실 그들도 피해자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처음에는 자기 조국 독일의 영광을 위해서 싸웠을지는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자신이 살기위해 적(연합군) 을 죽일수 밖에 없는 상황이되었을겁니다.
윈터스와 닉슨은 독일군 장군의 연설속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있더군요...
같은 참호를 쓰면서 우리는 죽는 순간에도 서로를 붙잡아주었다.... (중략) 여러분은 행복한 삶을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
세계평화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신 그 분들께 정중히 고개를 숙입니다. m(_._)m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보면서 전쟁의 참혹함으로 인해 가슴아팠던 장면들을 써 볼까 합니다.
미국식 영웅주의 보다는 '전쟁은 일어나지 말아야한다' 생각하게끔 만드는 것이 제작자들의 의도였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첫째 장면은 <파트 4> 에서 아인트호벤에 공수된 미군이 네덜란드 어린애한테 초코렛을 주는 장면입니다. 애 아버지가 '태어나서 초코렛을 첨 먹어본다' 고 하면서 맛있게 먹는 아들을 지켜보는 장면이 너무 가슴아팠습니다. 독일에 점령당해서, 한창 뛰어놀고 식욕이 왕성할 나이에 미국인들에겐 흔한 그 초콜렛을 먹어보지 못했다는 ... 안타까왔습니다. 두번째 장면은 <파트 6> 입니다. 바스토뉴에 고립되어 보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미군들... 독일군의 포격에 하나둘씩 후송되거나 죽고... 그중에서 조 토이를 구하려다 한쪽다리가 날아가버린 빌 가니에의 모습을 보고 눈물날뻔 했습니다. 전우애가 돋보이는 장면인데, 한편으론 역시 전쟁의 사상자가 되어버린 그들이 어디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생각하게하는 장면이었죠... 셋째 장면은 <파트 9>입니다. 나치의 가장 큰 만행 강제수용소 편이었죠. 반은 송장인 유태인들의 끔찍한 몰골... 여기 저기 널부러지고 타다만 참혹한 시체들... 같은민족인 그들에게 다시 수용소에 들어가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던 리브갓... 그의 흐느끼는 모습... 너무 맘이 아프더군요. 네번째는 <파트 10>에서 독일군 대령이 윈터스 소령한테 개인적으로 항복하면서 권총을 건네는 장면입니다. 윈터스 소령은 비록 적이긴 하지만 장교인 그에게 예의를 다해서 대접(?) 하는 장면은 가슴 뭉클했습니다. 크게 보면 조국의 적. 작게 보면 자신의 중대원들을 죽이고, 부상시키며 갖은 고생을 다 하게 만든 독일군인데... 대령의 경례장면... 그들은 시대를 다르게 타고났더라면 좋은 친구가 되었을 것입니다... 2차세계대전이라는 인류최악의 전쟁이 그들을 적으로 만들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이 가슴아픕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파트 10>인데요, 독일군 장군이 부하들을 모아놓고 연설하는 장면입니다. 히틀러라는 한사람의 미치광이 때문에 전쟁으로 내몰린 독일의 젊은이들... 사실 그들도 피해자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처음에는 자기 조국 독일의 영광을 위해서 싸웠을지는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자신이 살기위해 적(연합군) 을 죽일수 밖에 없는 상황이되었을겁니다.
윈터스와 닉슨은 독일군 장군의 연설속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있더군요...
같은 참호를 쓰면서 우리는 죽는 순간에도 서로를 붙잡아주었다.... (중략) 여러분은 행복한 삶을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
세계평화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신 그 분들께 정중히 고개를 숙입니다. m(_.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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