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괜찮아 보였는데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영화를 보니 넘 많았다

우선 캐스팅의 실패

연기력이 안받쳐주는 사람들 위주로 주연급들을 짰다.  담배피는게 어색하고 팀장급형사로서
안받쳐주며 무게있는 연기에 못버텨주는 염정아,  형사로서 자질이 의심되는 신인 강형사,
신현이라는 역도 넘 무게를 잡아 어색하기 이를데가 없다
정신상담의사를 맡은 여자는 무슨 역이든 한가지 연기로만 처리한다.

시나리오의 구성상 매우허술하고 어거지스런 전개

수사물의 특성상 치밀함 속에서 관객을 속이는 묘미가 있어야 하는데 치밀함이 전혀 없다
보통사람이 봐도 허술하게 진행되는 수사과정들,  갑자기 범죄현장앞에서 진을 치기도 하고
범인은 말도 안되게 사라지고
막판엔 제목의 첫글자를 왜 H 인지를 보여주려는것처럼 황당하게 끝을 내버린다

구석구석 노력한 흔적들이 엿보이나 흔적이외엔 노력한게 없어보인다

수사드라마에서 과학수사대처럼 전문적인들이 요구되어질 필요는 없다
제발 치밀함만은 갖추어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