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제국, 보고 난 느낌

영화감상평

감각의 제국, 보고 난 느낌

1 야뉘스 3 2064 0
영화가 맞나?!
그렇다고 포르노?!

보는 내내 재미 있지도, 흥분되지도 않았다.

거친말이 나와 조금 미안하지만,
미친년이 나와서 영화 끝날때까지 섹스만 하고 끝나는 영화.
변태짓거리도 서슴치 않는다.

 과연 영화속에서 그려지는 모습들이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사랑이란 뭐지?
 저 모습들은 강한 집착에 기인한 굴절된 행동들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들 하게 해 주었다는
것만으로 간신히 포르노그라피는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해 줬을뿐....

이제껏 '벗은 몸으로 섹스하는 여자'를 보면서 이렇게 오싹하고 섬뜩했던 적은 처음-_-;

개인적으로, 영화의 범주안에 넣고싶지 않다 ㅡㅡ;;

'기니 피그'였던가.. 그 영상물을 봤을 때와 비슷한 느낌..

보고 나서 드는 느낌은 단 하나,
  ' 여자(남자)를 가려서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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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이준영  
  전쟁의 혼잡한 와중에서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채 불안한 미래에 대한
혼란을 떨쳐버릴수 있는건 섹스밖에 없을겁니다
남자나 여자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득차면 정신을 집중할 다른것이
필요하고 그 당시 유일한게 섹스밖에 없을겁니다
1 쿠투치파  
  동시대의 사회적 배경과 떨어질수 없는 것이 또한 영화인것 같습니다. 지극히 반체제적이었던 감독의 의도를 생각해보면 의미있는 영화죠.
1 이종성  
  섹스는 삶의 근원인 동시에 죽음에 이르는 병일 수도 있습니다. 죽음에의 두려움은삶의 집착을 낳고 그 집착은 죽음을 영구히 확정지움으로써 벗어날 수 있습니다. 죽음에의 예감, 필멸의 존재임의 자각이 혼재된 현실의 부조리한 삶에서 인간실존의 명제를 던진 영화, 감각의 제국은 사랑으로도 극복할 수 없는 영원한 숙제인 죽음을 담론의 핵심명제로 던져 주고 있는 명작입니다. 겉 모습에 속으면 알맹이를 놓치기 쉬운 영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