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간도를 보고 나서(홍콩+중국 편집판 내용도 있음)

영화감상평

무간도를 보고 나서(홍콩+중국 편집판 내용도 있음)

1 낭만고구마™ 1 2172 0
이제서야 무간도를 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았으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이제서야 보게 됩니다. -_-;

일단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홍콩영화에 대한 편견이 어느정도 있었는데 (액션이나 약간 오버적인거;)
이 영화는 그런게 없다고 봐도 되더군요. 굉장히 사실적이고..
구성도 그렇고 영화 자체에 몰입감도 크고 그런것이 일단 굉장히 좋았습니다..

서로 스파이 노릇을 하면서 결국은 한쪽으로 넘어가는 분위기(경찰쪽으로)지만..

그전에 일어나는 일도 굉장히 볼만하더군요..
그리고 유덕화(맞죠?)가 양조위(맞나;;)의 번호를 알아내고..
거기 조직대장 샘한테 말 안해주는것을 보고..
유덕화가 배신때린다는것을 어느정도 예상을 했긴 했습니다.
왜냐하면 번호만 알아내면 그 조직의 배신자를 어느정도를 알아낼수 있을텐데..
반대로 가르쳐 주면 그 경찰서의 스파이도 자기라는것이 동시에 밝혀질수도 있으니까.

자기의 앞날를 보고 그렇게 한거겠죠?

홍콩판에서는 거기서 언뜻나오는 암시에 대해서 나중에 풀게 해주지만..
(박사의 역할이나. 그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서..)
유덕화가 계속 경찰생활을 하면서 지낸다는.. 언뜻보면..
악한일을 하고도 자기의 그때의 지위와 배신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어떻게보면 사회의 모순을 그릴수 있죠..

중국판에서는 바로 유덕화가 잡혀가는.. 스파이라는것이 탄로가 나서..
그리고 그 앞에서 무심코 나오는 장면들은 해결이 안되고..
권선징악.. 나쁜것은 무조건 벌을 받아야 한다는 그런뜻으로 해석이 되네요..
그리고 끝이 너무 빨리 끝내는것 같은 느낌..

홍콩과 중국이 지금은 둘이 합쳐졌지만. 왜 그렇게 편집을 햇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라마다의 선입관 땜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홍콩판이 더 낫다고 생각..

근데 마지막 홍콩판에서 그 유덕화와 그의 아내 메리가 어떻게 되는지 안나와서.
약간 안타깝군요.. 메리가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어떻게 되는지는 끝까지 안나오자나요..
많이 기대했는데.. 그냥 계속 살기로 한건가..

아무튼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고..
못보신분들은 보셨으면 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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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Ifhappy  
  저두 공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