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감상하였읍니다. 물론 감상후 제가 느낀 감정과 다른분들과의 감정을 알아보고

자 감상평을 읽어 보았죠. 생각외로 재미 없게 본 분들이 대다수 인듯 느껴지는 감상평들이었읍니다.

영화 중후반부에 다다를 때 까지 깡형사가 범인이라고 생각못해으니..너무 스릴러를 우습게 생각했었

나 봅니다. 많은 분들은 반지 장면에서 최면을 직감했다고 하지만..전 그장면에서 어떻게 죄수가 안보

이는 실을 반지 사이에 끼어서 가지고 놀까... 라고 생각하였읍니다.-_- 요즘 교도소는 좋은가 보다.

라고 간단히 생각하였으니까요.

영화의 후반에 이르러 4건의 사건이 최면에 의한 깡형사의 범죄 이며, 이전 심현의 범죄라 여겨졌던 6

건의 살인사건이 염정아의 약혼녀였던..안형사의 범죄였다라는 사실까지..

더군다나 깡형사와 안형사는 자살이 아니라 최면에 걸린 염정아가 죽였다는 사실까지..

그렇다면 신현은 단 한명도 죽이지 않고 사형을 선고 받고 죽었다는 사실까지..

영화의 장르가 스릴러인지도 모르고 보았기 때문에 중간중간 복선이 되는 몇몇 장면들을 많이 놓쳤

기 때문에 마지막 반전은 크게 다가오더군요.

물론 영화가 베이스라인이 좋아도 구성하는 각 장면의 조화가 잘 어우러 지지 못한다면 메세지 전달

이 어렵다는 건 사실입니다. 영화 중간 중간 잘 조화되지 못한 장면과, 인물들의 연관성에서 관객에

게 확실히 전달하지는 못하엿읍니다. 모두가 신현의 최면에 의한 범죄라면 최면의 동기가 되는 신호

라 든지, 최면에 의해 살인을 해온 조연들의 관계 등이 뭉뚱그려져 있어 정확하게 전달되지는 못하였

읍니다. 하지만 영화 전체흐름에 무난하게 넘어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연기자들의 연기가 어설프다고 하셧는데, 글쎄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연기를 잘하는 것

일까요? 진짜같이 운다? 웃는다? 괴로워한다? .........아마 다른 많은 분들은 그배역에 동화되는 것이

진짜 연기를 잘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실것입니다. 저도 물론 그렇지만 하나 더 봅니다. 그 장면에 어

울리게 보이는 것입니다. 어차피 영상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그림이니 그 배우의 모습과 배경과 조

화롭게 보인다면 전 만족합니다. 영화 내내 웃지 않은 염정아나, 언니(?)들과 자란 깡형사의 분위기

나쁘지 않던걸요.

우야던 전 재미있게 보았으며 이 영화가 주는 가장 큰 메세지~

"생리주기 까지 가르켜 주는데 왜 피임을 제대로 안해서 애 떼냐구. 이 화상들아~"

생명을 소중히 하란걸 무자게 마니 죽이면서 표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