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 수 없는'을 보고

영화감상평

'돌이킬 수 없는'을 보고

1 채순기 5 2106 0
'말레나'에 나왔던 모니카 벨루치를 보고 반한 이후
그녀가 출연한 영화는 좀더 기대를 보고 감상하게 되었다.
'돌이킬 수 없는'이라는 영화가 유럽의 시사회장에서
사람들을 영화 상영 도중에 뛰쳐나오게 했다는 소식을 들은 것도 같지만
그래도 '모니카 벨루치'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기대로 영화감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도입부부터 붉은 조명과 어지러운 장면...
성기를 그대로 노출한 호모들...
잔인한 구타장면...

영화는 역으로 시간의 흐름을 추적하고
드디어 내가 기다리던 '모니카 벨루치'가 등장하지만
그녀의 아름다움을 느끼기도 전에
우리나라 극장에서 무삭제로 상영될 것이라는
문제의 강간장면이 처절하게 펼쳐진다.

김부남 사건이라고 했던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성폭행해왔던 사람을
뒷날 살해하고서 "그녀는 짐승을 죽였다"라고 울부짖었었다.

이 영화도 짐승같은 아니 짐승보다 못한 인간에 의한
충동적인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 되며
행복을 꿈꾸었던 한 여인의 꿈을 어떻게 짓밟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처럼
사소한 꿈얘기나 말 한 마디가 인간의 운명을
예정된 것처럼 이끌어갈 수도 있다는 조금은 섬뜩한 얘기도 하고 있다.
휴~ 말조심 해야지...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일을 당하기 전에 미리미리 조심하자!

이 영화가 4월 4일날 개봉한다던데
극장에서야 모든 장면이 무삭제로 개봉되지는 않겠지만
여자친구와 함께 관람하는 것은 피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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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채종국  
  이 영화 보면 난 기절할거같애..ㅠㅠ
강간당한여자친구의 복수극이라 ...무셔라 ㅌㅌ
1 채종국  
  어떻게 강간장면을 9분이나 보고있나 흐미...............
1  
  정말정말...구타하는 장면이 리얼했어요...진짜로 떄리는줄 알았떠요...머리 빠게지
는게 진짜 같았음....;;...
1 이보경  
  음...보고싶다...
1 강승민  
  강간장면 정말 리얼합니다... 진짜인지 연기인지는 모르겟구요...
이 영화 극 전개가 쫌.. 복잡하죠.. 현재가 나오더니 과거나오더니 다시 미래..
아마.. 현실의 비극적 상황을 더욱 강조하려고 그런듯하네요..
진정한 행복이란 무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