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손예진의 더없이 상큼한 연기..

영화감상평

클래식.. 손예진의 더없이 상큼한 연기..

1 전인필 2 2119 0
손예진..
안방극장을 떠나 확실하게 영화의 입지를 굳힌 영화라 생각됩니다.
감정 표현과 연기력에 있어서 향후 영화계를 주름잡을 여자 연기자라 여겨지네요.

영화의 제목처럼 클래식한 분위기 (소나기를 연상하는 장면과 옛날 학창시절, 데모, 월남전
편지 대필, 왈츠, 회충약 씬, 비 맞는 씬 등..) 갖가지 클래식한 무드를 느끼게 해주는 코드를 삽입하여 보고 이슨 것만으로도 입가에 웃음을 지게 만드는 요소 요소를 잘 배합한것 같습니다.

음악도 괜찮은데 다만 bgm이 대사의 레벨을 넘어버려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
레벨 조정이 옥의 티라 여겨지더군요..

또 하나.. 조인성이 건네준 선물의 편지와 조인성 아버지가 쓴 메모지 내용이 어떻게
일치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아쉽기도 했구요..
아버지가 생전에 가지고 계셨던 시집에서 옮겨 쓴것이다 라는 내용이 있었으면
더 좋을뻔 했을 것 같습니다.

또 목걸이도 기절남의 것이 아닌 손예진 본인의 것이었다면 더 애뜻함이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시간 정도의 긴 러닝 타임이었지만 전혀 지루한 줄 몰랐고
1인 2역의 손예진의 연기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중 진행도 참 신선했었다고 생각됩니다.

연인과 같이 보기엔 딱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참고로 비속을 뛰어가는 손예진의 연기와 카메라 워킹..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간만에 추천해드리고픈 명작의 영화라 생각되네요.


들리는 노래는 주제가인
자전거탄풍경-너에게난나에게넌 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2 Comments
1 한기서  
  클래식은 조승우의 연기가 아주 덕보인 영화져....
좀 뻔하기도 한 내용이지만... 감동을 주는 그런 멜로영화데요...
요즘 클래식 다시 보는 사람들도 많다구 하던데.....
본 후에는 후해는 없을 듯....
1 강대만  
  재미있읍니다.....꼭 보세요....^^..애인이랑 보면 감동 100배 입니다..

사랑이란...좋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