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도인가?? SBS에서 '아스팔트 사나이'라는 미니시리즈를 방영했었다.
이병헌, 정우성, 이영애 등이 출연을 해서 형재간의 우애를 잘 그렸는데
거기서 정우성이 레이서로서 활약을 하는 부분이 나온다.
실제 레이싱 장면을 찍기 힘들었는지 영화에서 많이 카피해서
갖다 붙인 장면이 많았는데 거의 이 영화에서 가져온 것 같다.

우리에겐 아직까지 거리감이 있는 레이싱을 소재로 해서
다소 경이감을 가지고 흥미있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같은 곳에서는 많이 접해 보았지만
이렇게 실사로 레이싱을 보여주는 영화는 그리 많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재밌게 본 것인지도 모르겠다.

한가지 흠이라면 레이싱 경기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진행이 거의 유사하다는 것..
몇번 들이 받다가 따돌리고 1위를 하는 것..
필요없이 많이 써먹은게 아닌가 싶다.
좀 더 새로운 방법으로 레이싱을 풀어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평가 : ★★★

자구아르의 영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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