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무슨 내용이에요???

영화감상평

박하사탕.....무슨 내용이에요???

1 신후진 10 4215 0
박하사탕........

오아시스를 너무나 재밌게 봐서..

박하사탕을 보게 됐습니다

근데..솔직히 내용을 잘 모르겠네요.....

그냥 한남자의 인생을 과거로 기차를 타고 여행 하는거??

이...영화 .......박하사탕...

무슨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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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1 000  
  저도 어디서 줏어 들은건데요. "나 다시 돌아갈래" 라는 말이 핵심인거 같아요. 영화속에서 ㄷ주인공이 나이 들며가면서 젊었을때의 순수함이나 사랑같은게 없어지거든요.그래서 다시 그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한거 같아요. 그래서 기차도 거꾸로 가고 시간구성도 거꾸로 된거구요. 뭐 시대적인 배경하고 관련해서 다르게 생각해볼수도 있구요.
G 불패의마술사  
  걍 보는 그대로...설경구가 달리는 기차에 뛰어들어 "시바~ 나 돌아갈래" 외치며 자살하는 장면이 현재이고, 계속 몇년을 주기로 설경구의 과거속으로 돌아가는거죠...
죽기전에는 자기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주마등처럼 빠르게 확~ 스쳐지나간다는 얘기가 있던데 그걸 표현한걸지도...마지막 그 기차교량 밑의 대학엠티장소에서 설경구가 미래에 자기가 여기서 자살을 하게 될꺼란걸 알기라도 하는듯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참 가슴에 와닿았던 기억이...암튼 좋은 영화~
G 놀아줘  
  시바~라곤 안했는데요 ㅋㅋㅋ 과거를 역순으로 돌아보면서  한 인간의 순수했던 시절과 무참히 짓밟히는 그 순수함등을 표현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나 다시 돌아갈래"는 주인공이 지금처럼 인간같지 않은 삶을 살바에 그 순수했던 시절로 다시 돌아가기로 갈망했다는걸 절실히 보여주는 명장면이죠..이해를 못하셨다면 다시 한번 차근차근 보세요^^
G 한동희  
  현재: 아주 나쁜 그리고 실패한
조금 과거: 착하게 살려고 했는데, 시대를 잘못 타고난
과거: 순수하고 착했던
나이가 어리시다면 별 감흥이 없을지 모르겠네요. 저도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 어려운 시대를 잠시 옆에서 구경한 관계로..
한번은 보아야할 그러나 결코 두번은 보고싶지 않은 영화
1 신후진  
  님...초록 물고기는 재밌나요??....이상하게 전 이창동 감독이 너무 좋네요
장관으로서 뭔가 일낼꺼 같기도 하고..^-^
G 놀아줘  
  이창동 감독 데뷔작..잼있습니다..리얼한 깡패들의 세계..
1 홍석풍  
  초록 물고기 무조건 보세요."잼있습니다..리얼한 깡패들의 세계.."- 아닙니다.재미 있지도 않고(오락 영화 아니란 말입니다) 깡패영화도 아닙니다. 살아가는 사람들의 영화입니다.내 인생의 손가락 꼽는 영화입니다.프란시스 포드 코플라의 대부보다 훨 뛰어납니다. 시네스트 감상평에 한국영화는 무조건 쓰레기다 라는 말이 많네요.그 분들 쓰레기같은 한국영화만 봐서 그래요. 진짜 좋은 한국영화는 못 보시더군요.
두 개만 더 애기 할께요.번지 점프를 하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작품들입니다.
1 이준석  
  영화를 보고 한동한 생각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여자친구와 함께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에 대해서
현재의 시점에서 영화는 출발합니다. 한국영화사에 영원할 장면 "나 돌아갈래" 를
외치며 자살하는 부분이죠. 처음에 영화는 궁금증을 불러 일으킵니다.
죽는 이유가 뭘까?
이 부분부터 영화는 주인공의 삶을 역순행적으로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 주인공의 과거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그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보게 됩니다. 바로 비극적인 우리의 근,현대사죠.
모순적인 사회구조가 우리 인간을 어떻게 파멸시키고, 어떠한 인간으로 만드는 지를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군대장면, 경찰고문장면, 사회생활장면,
점점 타락해가는 주인공
이것이 바로 우리에 말하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인공의 순수했던 과거를 그리워하고 옛 시절로 돌아가려고 했던거죠
'박하사탕' 한마디로 순수했던 옛 시절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바로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려는 극단적인 주인공의 행동이 첫 장면의 자살장면이죠
저도 살아가면서 점점 순수했던 나를 잃어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서글프고 안타깝죠.
내가 아무리 순수하려고 해도 사회는 그런 나를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나요.
정치적, 사회적 현실상황에서  나쁜쪽으로 변해가는 우리의 모습이
바로 주인공 '설경구'의 모습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살아가는 저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며, 나를 다시 한번
돌이키게 하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다보니 다시 한번 보고 싶군요
1 김종무  
  이야 다들 박하사탕 잘들 아시는거 같네요 .. 우리나라 영화매니아 들의 안목이 다들  높아져 가고 있다는 생각에 흐믓하네요 .. 근데 내가 먼데 이런말을 하지 ;; 쿨럭
1 이재형  
  강추 .... 설경구 ...역시 제가 좋아 하지 않을수 없는 배우다고 또 한번 느끼게 해준 영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