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행제로를 보고...스포일러 약간있음
오랫만에 유쾌하게 영화를 봤다. 시나리오든, 어설픈 연기든, 어울리지 않는 교련복이든...
모든 걸 제외하고 그 시절 유행했던 것들을 보면서 참 그런때도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니...
제 기억으론 바람돌이는 분명 제가 초딩 초에 나온 만화로 기억나는데...그때도 롤러장이 존재했었는지는 좀 의문이...
하지만 "나이키"의 아류작 "나이스"나 김승진이나 박혜성등의 이야기는 색다른 느낌이었고,
면도날을 같이 씹어대던 "**공주파"이야기는 그 시절의 감회가 새롭게 하네여..
학교짱들의 말도 안됄만큼의 구라가 섞인 무용담등도 어찌보면 이상할만한 장면을 오바해서 보여주므로 오히려 더 가볍게 넘길수 있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공감대를 형성할만한 내용이 부실했다는점...
그와 비슷한 나이대를 보아왔던 사람들의 입장에서야 재미나게 볼수 있었지만 그 시절의 모습들은 모르는 세대가 이 영화를 본다면 아마도 내용도 지루하고 뭔가 웃긴 모습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를 시나리오적인 면이나 약간의 코믹한 캐릭터의 등장으로 이어가야했는데 너무나 그 시절 추억만을 위주로 시나리오를 짜서 그런지 그 시절의 사람이 아니면 영화를 관심을 가지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듯 싶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는 김승진과 박혜성, 그리고 교련, 기타교습소, 밍키, 청계천의 불법비디오를 기억하는 세대라면 한번쯤 볼만한것 같다.
아직도 그말이 귀에 생생하다..."완빤치 쓰리 강냉이~~~!!(해석 한대때리면 이빨 3개가 부러진다는말...)"
모든 걸 제외하고 그 시절 유행했던 것들을 보면서 참 그런때도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니...
제 기억으론 바람돌이는 분명 제가 초딩 초에 나온 만화로 기억나는데...그때도 롤러장이 존재했었는지는 좀 의문이...
하지만 "나이키"의 아류작 "나이스"나 김승진이나 박혜성등의 이야기는 색다른 느낌이었고,
면도날을 같이 씹어대던 "**공주파"이야기는 그 시절의 감회가 새롭게 하네여..
학교짱들의 말도 안됄만큼의 구라가 섞인 무용담등도 어찌보면 이상할만한 장면을 오바해서 보여주므로 오히려 더 가볍게 넘길수 있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공감대를 형성할만한 내용이 부실했다는점...
그와 비슷한 나이대를 보아왔던 사람들의 입장에서야 재미나게 볼수 있었지만 그 시절의 모습들은 모르는 세대가 이 영화를 본다면 아마도 내용도 지루하고 뭔가 웃긴 모습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를 시나리오적인 면이나 약간의 코믹한 캐릭터의 등장으로 이어가야했는데 너무나 그 시절 추억만을 위주로 시나리오를 짜서 그런지 그 시절의 사람이 아니면 영화를 관심을 가지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듯 싶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는 김승진과 박혜성, 그리고 교련, 기타교습소, 밍키, 청계천의 불법비디오를 기억하는 세대라면 한번쯤 볼만한것 같다.
아직도 그말이 귀에 생생하다..."완빤치 쓰리 강냉이~~~!!(해석 한대때리면 이빨 3개가 부러진다는말...)"
8 Comments
음..전 글쓴님하고 생각이 좀 다릅니다. 영화가 말하는 시대가 80년대라 지금 1~20대들에게는 지루하다고 느끼실거라고 하셨는데 저같은 경우는(전 20대초반) 오히려 그런 고전적인것들이 더 잼있다고 느껴졌습니다...롤러장이라던지 길가다 국기에 대한 경례하는 장면에서는 내가 어릴땐 느껴보지 못한 뭔가 신선함도 느낄 수 있었구요...아 그리고 품행제로 잼있게 보셨던분들은 2월18일 kbs1 밤 11시30분에 했던 '영화속으로'함 보세요. 품행제로 영화감독이랑 미술감독이랑 촬영장소 다니면서 얘기하고 영화에서 표현하고자 했던것들을 영화한장면한장면들을 곁들어 설명한건데 새록새록하드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