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다시 본 와니와 준하.. 그리고 철.파.태.....

영화감상평

(spoiler) 다시 본 와니와 준하.. 그리고 철.파.태.....

1 한인규 1 1897 0

 개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놈의 폐인 생활은 쉽게 고쳐지지가 않나 봅니다.
 눈 뜨면 10시요.. 눈 감을라 치면 새벽 두시이니.. 원.
 수강변경기간에 오전수업은 모조리 빼야 할 지경이군요..

 이상은 사담이었고...

 오랜만에 방청소를 하면서.. 서랍에 쳐 박혀 있는 한 시디를 보았습니다.
 "와니와 준하-희선" 이라는 라벨이 붙어 있더군요..
 
 아하.. 그 때 그 영화. 

 와니와준하..  전체 내용은 짐작이 가지만.. 새로 보니 장면 장면 마다 놓쳤던 부분.
 애니메이션 처리 되는 부분은 그 당시 이해를 못했던 부분입니다.
 아마도 잠시 졸았다거나 딴청을 피웠었나 봅니다

 노란 모자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은은한 여운도 남고..

 오버 더 레인보우와 함께 제 기억 속에 오래 남을 푸근함을 주었습니다.
 ( 각 배우들의 캐릭터나 연기력은 평하지 않습니다. 영화 내용면을 주 관점으로.. )

 철.파.태!!

  하하하 .

 이거 참...  어찌보면 역시 영화로만 가능한 허무맹랑  가설스토리.
 또 어찌보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예측 불가능한 우리네 인생스토리.
 하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럴 수 없을껄.. 감독의 상상스토리.
  그러나 결국엔 그럴 법도 할 수 있지 않냐라고 의구심 드는 허허허 웃음 나오게 하는 스토리.

 감독이 누군가 싶었더니.. 이.무.영.
 sbs영화특급인가요.. 그 프로 MC인걸로 기억하는데....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을지 몰라도  상당히 흥미있는 내용이었구나 싶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너무 동성애에 대해 오버한게 아닌가 합니다.
 철없는 아내와 태권소녀 간의 동성애까지는 영화의 중요한 틀이었겠지만
 마지막 그들의 아들이 다른 사내와 결혼식을 하는 설정은...
 거부감 아닌 거부감이 드네요.. 

 사견으로  남자와 남자 간의 사랑..  게이라고 하죠.. 
              여자와 여자 간의 사랑..  레즈비언.

  제가 남자 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레즈 보다는 게이는 어색하네요. 하하



 참. 그러고 보니  와니와 준하에서도 게이가 작은 소잿거리가 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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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G 장문희  
  와니와 준하..애니메이션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선 영상을 찍고 그 위에 색을 입힌것 같더라구요..연출이 좋던데...서정적이고..^^ 그냥 기억에 남아서 끄적였습니다. 그 애니 부분만 다시 보구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