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트를 보고....... moonlight(스포일러.. 내용있슴)

영화감상평

문라이트를 보고....... moonlight(스포일러.. 내용있슴)

1 이범석 3 2050 0
****먼저 문라이트를 처음 자막 없이 보고서 저는 나름대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월경을 겪으며 자신이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 소녀......
그러나 그 소녀는 어릴적 주워서 길러졌다는것과 자신에 대한 정체성으로 혼돈을 하고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는 동안 사건은 어느 소년이 마약 운반책의 도구로 쓰여지다 결국 쓸모가 없어져 마약 운반책의
한사람에게 총상을 입고 (배와 다리.......)
몰래 소녀의 집 옆 헛간 같은 작은 창고에 몸을 숨기게 되는데......
마침 소녀가 피아노를 치다 일어나 자기가 앉은 자리에 피를 발견하고는 놀라서 헛간으로 가고..
거기서 우연히 소년이 조금 더 위에 층에 누워있고 피가 흐르는것을 보고 소녀는 소녀를 간호하기
시작합니다.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처럼 지극히 간호를 하지만 총상을 입은 자리는 게속 더 상처가
심해져 가고 급기야는 소년의 볼일본 뒷쪽까지 닦아주다 이상한 작은 비엔나 햄처럼 생긴 알맹이를
발견하고 이를 보관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소년이 마약 운반책의 운반 방법으로 소년이 마약을
먹고 숲속에서 배설한것을 얻는 식으로 소년은 마치 도구로 사용되어지는데.....
-------중략.......

소녀는 이렇게 있어서는 안되겠다 싶어 어디론가 데려 갑니다.
영화 중간 중간에 느껴지는 묘한 분위기는 바로 모습은 어른처럼 자라가지만........
어른들의 충격적인 살인 장면과 자기 또래의 소년을 도구로 사용하는 어른에 대한 실망감이
영화 여기저기에 베여 있는것을 느꼈습니다.

소년을 데리고 성당 미사 행사에 참석하는데......
소녀는 벌써 소년의 마음까지 읽었는지 육체의 상처보다 어른들로 인해 받은 상처(자신역시
어려서 버림받음...에 대한 기억과...)로 인해 더욱더 고통스러워할 소년을 이해라도 하는듯
성당 미사에 참석해 회개 기도를 받게 하는 부분에서 정말 이 소년을 어떻게 마음의 상처있는 부분까지 생각하는것을 보고.......... 정말 한 사람을 돕는다는것 그것은 육체의 상처 이전에 정신적인
상처까지 돌볼 줄 알고 이해 할 줄 알아야 함을 깨닫게 했습니다.

그리고 트럭을 타고 다른 곳으로 이리저리 다니며 마지막을 기약이라도 하듯 기면 사진
우리나라로 치면 스티커 사진 같은 이미지 사진을 찍고 자기 엄마와 아빠가 이사가려고 한 곳을
찾아 가는데......
그러나 비행기 소음은 들리지 않지만 막상 찾아간 새로 이사갈 집은 물,,,,,, 화장실.......
마치 폐허가 되버린듯한 집을 보며 더욱더 실망을 하고.........
소녀는 이를 통해 이해할 수 없는 부모의 생각에 반감을 가지기라도 하는듯 소년에게서
몰래 가져온 작은 알맹이(줄줄이 비엔자 처럼 생긴 하얀....물건)를 터트려 소년과 함께 마약에
취하게 되는데.........
이제 이소년과 소녀의 앞에는 기약 할 수 없는 이별만이 기다리고 있고 소년은 깊은 총상으로
더욱더 아파하고........

영화중간 중간에 소년의 이름을 애쉬라고 하는데 아랍이나 중동 쪽에서 소년을 이용하기 위해 납
치해 마약상에 팔려온 듯 싶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소녀의 집에서 마약을 운반하던 운반책으로 보이는 기웃거리던 사람이 어떻게
 알고 소녀가 이는곳까지 쫓아와서는 사건은 또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소년과 소녀는
 재갈이 물린채 어디론가 납치되어 가는데.......
 그곳은 소녀가 비오는날 마약 운반책이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고 했던 그곳근처 숲임을 알고는
 눈치를 채고 빠져 나가려고 하지만 이미 마약 운반햇던 사람은 소녀와 소년을 매장시켜 죽이려고
합니다.
*죽이기전에 마약 운반책은 소녀를 성추행 하려고 하고 소녀는 이사가려던 집에서 주은 가위를
 꺼내 마약 운반책의 목을 쳐 상황을 피해가고.......
 소녀가 끌려나와 추행을 당하기 전에 개소리가 나고 개를 발견한 마약 운반책은 개를 먼저 죽이는데...바로 그곳은 자기집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집이였습니다.
 상황을 피하고 난뒤 소녀는 차에 묶인 소년을 풀고 같이 바끙로 나와 자기가 그렇게 아끼던 개를
 안고는 자기 집으로 향하고.....
먼곳에서 유리창 안은 자기 아빠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더 실망하고
더이상 갈곳을 잃어 버린 소녀의 어깨를 부축하며 안고있던 개를 그자리에 놓고
뒤돌아서 납치로 이용했던 차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러고는 소년과 소녀는 마치 이제 이별의 시간을 기약이라도 하듯......... 소녀과 소녀는
영화 후반부 마지막에 어른들의 외곡되 사랑 그리고 삶을 도구화 시켜버린 어른들의 세계를
비웃듯이 그들만의 사랑을 나누게 되고 아침이 밝아 오면서 영원히 이별을 고하게 되고 소녀는
고통의 비명을 지르며 슬퍼하고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소녀는 자기 아빠와 엄마가 이사갈 집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쓰다 보니 대충 줄거리 까지 쓰게 됐고 보다보니 두번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은 자막 없이 보고(자막은 없었지만 대충 느낌으로 상처받은 두 소년 소녀가 자기들 만의
방법으로 상처를 치유해 가는 여정......그리고 외곡 된 어른들의 세계를 나름대로 소녀가 소년
을 만나 함께 있는 시간을 통해 ㅎㅚ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보이는것 같더군요...)

**두번째 볼때는 자막을 보니 처음에 생각했던 그런 느낌이 거의 드러 맞는것 을 느끼며
  영화의 묘미는 바로 영상 언어라하는것.....
  무성영화시대 살진 않았지만 영화란 영상을 통해 말하는 언어라는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영화 평이 있나 싶어 보니 올리신 분이 혹시 다른 의견 있으면 댓글 올려 달라고 하시던데....
 글이 길것 같아 제가 느낀 감상을 따로 올립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영화에 대해 평을 하자면......
*뭐 재미로 본다면 정말 스릴도 그저 그렇고 좀 어설프다 싶은 부분도 엿보이지만...
 (특히 소녀의 어린시절에 대한 내용이 거의 없고 스토리 전개상 부족한 부분이 있는것 같지만
  영화의 내용상오히려 함축하는데서 오는 메세지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이 영화의 키포인트는 소녀가 자신의 신체변화를 겪으며 어른이 되어가지만 어린시절 버림받았고
 지금의 양부모 역시 서로 진정한 사랑을 받지 못한데서오는 정체성의 흔들림......
 소녀가 소년을 만나면서 더욱더 느끼는 어른들의 비인간화 되버린 모습들(소년을 범죄의 도구로
 전락 시켜 버린 비애감...)을 통해 흉내는 어른 흉내를 배지만 갈수록 왜곡되어가는 모습....
죽기전까지 소년을 통해 자기의 정체성과 소년과의 사랑을통해 참된 사랑을 발견하고자 하지만
그때 이미 소년은 소녀의 곁을 떠바버리게 됩니다.....

-절대 흥미로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닙니다.
 아무래도 소녀를 통해 그리고 소년과 함께 하는 여정을 통해 어른들로 부터 받은 상처를 치유해가는
 시간을 과정을 따라 전체적인 영상이 흘러가는 것에 초점을 두고 보시면 영화에서 느껴지는
 의도를 보금은 읽지 않을까 싶습니다.

**머리도 좀 아픈 영화 같지만 요즘 나오는 액션과 단순 로맨틱 영화에서 오는 소재의 부재에서
  뭔가 다는 영상에서 비춰지는 이야기를 느끼고 싶다면 한번 권할 만 하네요....


-정말 마지막으로........
*이영화가 우리나라에선 문제가 될수도......
 소년이 흡연하는 모습&....... 소년과 소녀(우리나라로 치면 중학교정도나이)가 사랑하는장면
 (베드씬..._)에서 문제의 소지가 좀 될것 같은데요........

-좀 보고 슬프기도 하고 뭔가 머리에 뒷통수를 치는듯 인상을 남기기도 하고.....
 그렇지만 감독의 의도가 있겠지만 아직 우리나라 정서로써는 이질감이 많이 나고
 소재가 소년과 소녀가 벌이는 베드신에서 문제가 될것 같네요.....
 상황 설정상 영화의 일부분이라 생각하고 보신다면 넘어 가겠지만 전체적인 흐름과 이미지를
 체 읽기전에 표현 방법에서 문젱를 제기 ㅎㅏㄴ다면 좀 문제가 ㄷㅚㄹ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오랫만에 영화 감상평을 쓰니 좀 어색하기도 하네요.....
 아주 에전에 나우누리에 씨네블루라는 동회에 영화 평을 올리기도 했는데......
 한 5년 정도?........... 인터넷이 없을 때였으니까여.... ㅎㅎㅎㅎㅎㅎ...



-어째튼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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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김성준  
  잘 읽었습니다.다만 한가지 잘못 아신점을 지적하고 싶네요.
양부모님들의 사랑을 받지 못한것도 아니고 또 죽은개를 안고 철망에서
멀리본 모습은 주인공의 실종을 안타까워하며 그 부모님들이 포옹하면서
서로를 위로하는 장면입니다.절대로 불륜의 장면이 아니란점 확실히
말씀 드립니다.
1 이범석  
  김성준님....... 어째튼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ㅎㅎㅎㅎ..... 정말 제가 잘못 알은것 같네요.......
어째튼 올만에 좀 영화를 보구 생각을 좀 하게 됐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 이종성  
  이범석님...감상평이 영화 한번 더 본 것같으네요. 감사해요. 계속 좋은 영화평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