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무비] 슬픈 사랑이야기
<로드무비>는 동성에 대한 사랑을 다룬 영화다.
격렬한 비역질로 시작해 "나 너 사랑해도 되냐"는 힘든 고백으로 끝나는 이 영화는 제목대로 길 위의 인생을 보여주면서 사랑과 삶의 피폐한 면을 드러낸다.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사랑,
떳떳히 밝힐 수 없는 애절함이 배어있는 고독하고도 슬픈 사랑이 '로드무비'엔 있었다.
영화는 첫장면에서부터 흑백화면속의 뻑뻑한 소리를 내며 몸을 부대끼는 두남성의 파격적인 장면을 연출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극명한 구분선을 지어 그 안에 가두려 한다.
단단히 마음먹고 봐야할 영화이다.시작부분의 충격을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끝까지 심한 거부감이나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엔딩순간까지 신인감독의 새로운 형태의 멜로영화를 만끽하면서 그 감독과 극중 인물의 심리와 시선에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다.
비루한 삶속에서의 견디기 힘든 갈증을 해소하려 어떻게든 애써보는 남녀의 복잡하고 안타까운 사랑과 그들의 처지에 연민의 감정을 느낀다.사랑하긴 참 힘든건가 보다.
신인감독으로선 극찬받을만한 작품을 빚어낸 김인식감독을 비롯해...
한국영화계의 앞날에 밝게 빛나는 보석같은 존재의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준 황정민과 서린이라는 걸출한 배우들의 발굴까지...
여러모로 [로드무비]는 비판보다는 칭찬이,실보다는 득이 많아야 했고 많았었던 좋은 작품임엔 틀림이 없다.
★★★★/5개만점
격렬한 비역질로 시작해 "나 너 사랑해도 되냐"는 힘든 고백으로 끝나는 이 영화는 제목대로 길 위의 인생을 보여주면서 사랑과 삶의 피폐한 면을 드러낸다.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사랑,
떳떳히 밝힐 수 없는 애절함이 배어있는 고독하고도 슬픈 사랑이 '로드무비'엔 있었다.
영화는 첫장면에서부터 흑백화면속의 뻑뻑한 소리를 내며 몸을 부대끼는 두남성의 파격적인 장면을 연출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극명한 구분선을 지어 그 안에 가두려 한다.
단단히 마음먹고 봐야할 영화이다.시작부분의 충격을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끝까지 심한 거부감이나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엔딩순간까지 신인감독의 새로운 형태의 멜로영화를 만끽하면서 그 감독과 극중 인물의 심리와 시선에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다.
비루한 삶속에서의 견디기 힘든 갈증을 해소하려 어떻게든 애써보는 남녀의 복잡하고 안타까운 사랑과 그들의 처지에 연민의 감정을 느낀다.사랑하긴 참 힘든건가 보다.
신인감독으로선 극찬받을만한 작품을 빚어낸 김인식감독을 비롯해...
한국영화계의 앞날에 밝게 빛나는 보석같은 존재의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준 황정민과 서린이라는 걸출한 배우들의 발굴까지...
여러모로 [로드무비]는 비판보다는 칭찬이,실보다는 득이 많아야 했고 많았었던 좋은 작품임엔 틀림이 없다.
★★★★/5개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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