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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나서 그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새벽에 연락이 되는 애들에게 모두 8월의 크리스마스에대한 예기를 했는데...

그만큼 저에게 이영화가 준 감동이 컷다는 거겠죠...

오래된 영화지만... 평이 좋은 영화라...

기대도 많이 했는데... 그 기대를 넘어 제가본 영화중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처음에 정원히 혼자 스쿠터를 타고 달리던 장면과

다인과 함께 스쿠터를 타고가던 장면...

팔짱을 끼고 같이 걸으며 귀신예기를 해주던 모습...

마지막... 다인의 편지를 받은 정원이 답장대신 다인의 사진을 사진관에 걸어두는것등..

생각나는 장면이 많네요...

마지막 나레이션도 마음에 남네요...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걸 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채 떠날수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남깁니다."

8月의 크리스마스

정말 최고의 영화에요.